교차로 환경개선사업 결과 ‘통행속도는 올라가고 사고는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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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환경개선사업 결과 ‘통행속도는 올라가고 사고는 줄고'
  • 유희근 기자 sempre@gyotongn.com
  • 승인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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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지난해 전국 주요 교차로 80개소 개선사업 결과 발표
 

[교통신문 유희근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생활권 주요 교차로 교통환경 개선사업 결과 통행속도는 증가했고 교통사고는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28일 국정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 한 해 동안 노인보행사고 다발지를 비롯해, 특정시간대에 교통 정체 및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전국 80개소 생활권 주요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개선한 결과를 발표했다.

개선사업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통행 속도가 향상됐다.

교통환경 개선사업 전 교차로 주변 차량 평균 통행 속도는 24.3㎞였으나 사업 후 27.7㎞로 약 14.1% 빨라졌고, 지체시간도 기존 118.5초에서 92.2초로 22.1%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공단은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차량운행비용으로 연간 약 447억원이 절감되고 통행시간비용 및 환경비용 절감액을 모두 포함할 경우 연간 약 2330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효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개선사업을 교통사고 예측프로그램(SSAM)으로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가 약 22.4% 감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사고 예측프로그램(SSAM)은 미국 연방도로관리청에서 개발한 모형으로, 교통시뮬레이션과 도로에서의 차량 상충을 분석해 교통안전성을 측정하는 대리안전척도모형이다.

공단은 교통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을 분석,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에 대해 도로선형 및 기하구조 변경 등의 종합적인 개선안을 수립해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2019년에도 80개소의 생활권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해 차량소통 향상과 사고 감소 예방을 위해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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