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내·마을버스 정류소 표지판 변경
상태바
부산 시내·마을버스 정류소 표지판 변경
  • 윤영근 기자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5.0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산】부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정류소 표지판이 산뜻한 모형의 새 표지판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버스정류소 표지판 디자인 공모결과 29편의 응모작품 중 1, 2위를 한 디자인의 일부를 개선해 만든 정류소 표지판에 대한 버스·택시교통개선위원회와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1안<사진 왼쪽>은 시내버스용으로, 2안<사진 오른쪽>은 마을버스용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시는 공모결과 선정된 디자인의 일부를 개선해 만든 표지판 2개를 시청앞 버스정류소에 설치해 시민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새 표지판 중 시내버스용은 ‘쾌적한 자연’을 컨셉으로 도심 속의 편안함을 주는 이미지와 자연이 주는 안락한 그린과 도심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마을버스용 표지판은 컨셉이 해양수도 부산의 푸른 물결의 이미지에다 스틸소재가 주는 차가운 이미지를 탈피, 친숙하고 주목성 있는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지난 1990년 초에 설치된 버스정류소 표지판이 낡고 칙칙한 느낌을 주면서 디자인도 시대감각에 뒤져 도시미관을 해지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선진외국의 도시와 같이 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시는 새 표지판이 확정됨에 따라 5억여원(시와 업계 각 50% 부담)의 예산을 들여 전체 5091개 표지판을 예산의 범위내에서 연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1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감안해 행사 이동노선 5개소와 주요 간선도로 표지판을 우선적으로 교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견본으로 공개된 새 표지판 디자인 중 아래부분을 곡선으로 처리해 시민 보행에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하는 등 일부를 보완한 뒤 최종적으로 제작단가에 따른 표지판 설치 수량 및 노선을 결정해 APEC 행사 이전인 9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영근기자 ygyoon@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