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유치장 구치소를 다니며.." 반성문 보니?
상태바
황하나, "유치장 구치소를 다니며.." 반성문 보니?
  • 곽종현 기자 jhkwak83@gyotongn.com
  • 승인 2019.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황하나 SNS
출처-황하나 SNS

 

마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가 19일 1심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황하나는 석방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지난날을 반성하고 선행을 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재판에 앞서 황하나는 3차례 반성문을 추가로 냈다. 

황하나는 방청석의 가족과 지인 모습에 등장부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부 기회로 얻은 진술에서도 내내 눈물을 흘리고 오열했다. "잘못된 것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과거 잘못을 생각하면 수치스럽지만 현재는 이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있다. 제 잘못으로 많은 것을 잃고 모진 비난과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은 가족들을 구치소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는 나와 내가 저지른 과거 잘못이 원망스럽다"고 반성문을 읽었다.

이어 "경찰서 유치장 구치소를 다니며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후회와 반성을 한다. 하늘을 보며 공기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일상이 주는 행복의 소중함을 느끼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재판장님과 가족들 앞에서 약속한다. 치료를 병행해 온전한 사람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싶다"며 말했다.

한편,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 6월, 9월 서울 용산구 자택 등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난 2018년 4월 항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1년 대마 흡연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2015년에는 마약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의 부실수사로 불기소 처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