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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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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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모아데이타’ 맞손

“비대면 실시간 건강정보 제공”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택배기사의 건강정보를 실시간 분석, 비대면 방식으로 항시 제공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한진과 모아데이타는 지난 19일 택배기사 헬스케어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송기사의 건강관리를 위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분석 서비스 공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모아데이타는 택배기사가 착용할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제작과 함께 헬스케어 분석 솔루션 서비스를 구축한다.

스마트 웨어러블을 통해 수집한 택배기사의 실시간 건강현황 데이터와 과거 건강검진 결과를 인공지능 이상탐지 기술로 분석해 건강 이상 징후를 택배기사와 관리자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사용자의 심박 수, 걸음 수, 이동거리, 칼로리 소모량 측정과 수면분석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이상 징후 발생시 알림 기능을 통해 택배기사는 관리자·제휴 병원 의료진에게 병원방문 권유와 건강관리 정보가 안내된다.

한진은 상반기 중 택배기사 일부를 대상으로 헬스케어 분석 서비스를 테스트한 후 개선사항을 보완해 연내 헬스케어 솔루션 서비스 전면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제공은 비대면 소비의 증가로 택배서비스가 생활물류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택배기사의 근로조건을 개선해 상생협력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이는 지난해 10월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 발표 이후 심야배송을 중단하는가 하면, 전국 터미널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검진 버스에 이은 근로개선 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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