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신사업 ‘투트랙’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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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신사업 ‘투트랙’ 확정
  • 이재인 기자 koderi@gyotongn.com
  • 승인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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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 스마트물류 사업 확장

'수소연료-충전소-배터리 유통' 신사업 드라이브

[교통신문 이재인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물류'를 키워드로 한 신사업을 투트랙으로 가동키로 했다.

수소‧전기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친환경 물류 서비스를 확대함과 동시에 해당 연료를 유통하는데 필요한 운송관리 시스템을 아우르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사업에 집중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연내 구축 예정인 플랫폼을 통해 무인 자동화를 골자로 한 스마트물류와 해외시장에서의 B2C물류 분야 신성장 사업을 확대 가동한다는 전략이다.

친환경 부문에서는 수소 연료 공급을 위한 물류 시스템과 충전소 운영관리 체계가 정립되며, 전기차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배터리에 대한 회수물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러한 내용을 공개하고 올 한 해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생존 대책으로, 올해 추진할 미래사업을 소개했다.

여기에는 디지털 기반 물류 플랫폼 사업과 함께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물류로봇 등의 스마트물류 전환사업을 확장하고 이커머스 및 콜드체인, 해외 권역별 특화 산업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B2C 물류 사업 등 신성장 사업에 집중하는 계획이 담겼다.

또 수소의 물류·유통, EV 관련 충전소 운영, 배터리 유통, 성능 정보 서비스 플랫폼 등 EV 종합 솔루션 사업 기회를 발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작업이 병행된다.

이날 김 사장은 이행과제로 ▲글로벌 전략화주 발굴 및 글로벌 포워딩 사업 영역 확장 ▲완성차 해상운송 2021년 글로벌 OEM 수주 적극 확대 ▲수소운반선 친환경 LNG운반선 활용한 벌크선 해상운송 확대 등을 제시했다.

그는 “미션 수행을 통해 수소‧전기 연료 관련 자동차와 소모품 등에 대한 오토비즈 사업의 수출을 활성화하고, 국가별 최적화 모델을 전개해 해외시장에서의 입지와 내실 있는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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