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멈춰선 택배노조 무기한 파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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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멈춰선 택배노조 무기한 파업 선언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1.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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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회적 합의 결렬…전면전 돌입”
사회적 합의기구 15~16일 다음 회의

 

또 다시 집배송 택배 서비스가 차질을 빚게 됐다.
택배 현장 인력을 근로개선 대책 일환으로 마련된 사회적 합의기구의 2차 협상이 결렬되면서 
이해당사자인 전국택배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선언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8일 열린 2회차 협상 테이블에 위수탁 계약 관계에 있는 택배 대리점 연합회가 불참하면서 이렇다 할 결과물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택배기사에게 정산되는 박스당 수수료 조정 여부를 비롯해 집배송과 상하차 분류작업에 대한 업무분장과 이를 이행하지 않은데 따른 행정조치 등에 대한 논의는 불발됐다.     
같은 날 전국택배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면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택배기사들의 사용자(택배사, 영업 대리점)가 사회적 합의안 타결을 미루고 근로환경 개선 대책 적용 시점을 1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한 게 이번 파업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쟁의권이 있는 택배노조 조합원 2000여명은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며, 이외 쟁의권이 없는 4500여명의 택배기사들은 ‘오전 9시 출근, 11시 배송출발’을 통해 장외 활동을 함께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이들 단체는 설명했다.
이번에 결렬된 사회적 합의 기구의 다음 회차 회의는 오는 15∼16일 개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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