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한국국제아트페어'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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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한국국제아트페어'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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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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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교통센터서 다음달 22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의 미술작품 수십 점이 한 달간 전시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화랑협회와 함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키아프) 특별전시'를 27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전시는 다음 달 22일까지다.
2002년 출범한 키아프는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미술장터다. 이번 전시는 인천공항 개항 20주년과 키아프 개막 20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의미에서 인천공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전시에는 화랑 20곳이 참석해 서용선 작가의 '개사람2'와 중국 첸 루오 빙 작가의 '1502' 등 대표 작품 67점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작품 옆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작품·화랑 관련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오전 9시∼오후 6시에는 전시해설봉사자(도슨트)가 작품 설명과 관람 동선을 안내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국내 미술시장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특별전시를 비롯해 인천공항을 플랫폼으로 활용한 여러 문화예술행사를 추진하며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미술 경매 총매출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438억원을 기록했다.
공사는 이날 개막식 이후 화랑협회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양 기관은 ▲아트페어 공동개최 정례화 ▲신진 예술가 발굴·기성 작가의 신작 전시 ▲한국 미술 시장의 세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특별전시로 공항을 찾으시는 많은 분께 고품격 문화예술 감상의 특별한 경험을 드릴 것을 기대한다"면서 "예술품 수장고·미술관 유치 등을 통해 공항의 역할을 세계와 교감하는 글로벌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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