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부산∼일본 삿포로 노선 운항을 약 2년 9개월 만에 재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오전 출발한 부산∼삿포로 첫 운항편의 탑승객은 162명으로 83%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본격적인 일본 여행 재개와 삿포로 여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준수한 탑승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앞으로 이 노선은 매일 왕복 1회 운항한다.
김해공항에서 오전 8시 35분에 출발해 삿포로 치토세공항에 오전 11시 도착,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전 11시 5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후 2시 40분 도착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김해공항에서 처음으로 삿포로 노선 재운항에 나섰다"며 "지속적인 운항 재개로 일본 노선 강자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매일 3회 운항하는 부산∼후쿠오카 노선을 오는 8일부터 매일 왕복 4회로 증편하며, 9일부터는 부산∼나리타 노선을 매일 왕복 1회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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