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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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 현장을 가다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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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바꾸는 새로운 교통·배송산업 역량 과시

 

박람회장 전경.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에서 17~20일 개최

지자체 및 공공기관 우수 활용 사례 소개

외국기관 등 초청해 팸투어·세미나 열기도

 

대한민국 대표 드론 페스티벌이 송도국제도시에서 펼쳐졌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지난 17~20일 4일간 송도 컨벤시아와 센트럴파크 일원에서 '2023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지난 2019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 4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항공안전기술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해 '드론·UAM으로 바꾸는 새로운 일상, 드론 교통 & 배송, 레저스포츠'란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 앞서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한민국 드론·UAM 기업들과 국제적으로 성장한 우리의 우수한 드론 레저 스포츠 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고, 드론이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첨단 문화라는 것을 보여 줄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행사는 전시, 드론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드론 산업의 높은 기술적 성과와 드론 레저스포츠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국내외에 알렸다는 평가다.

박람회는 드론·UAM 전시, 2023 대한민국 드론 인천 페스티벌, 2023 대한민국 드론 글로벌 컨퍼런스, 2023 세계 드론 축구대회, 2023 드론 레이싱 월드컵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업지원 행사도 마련됐다.

 

제주도가 선보인 드론 '나르마'.

드론·UAM 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드론 인프라 및 정책의 비전과 성과, 드론·UAM(도심항공교통) 기업과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의 드론 활용 사례가 공개됐다.

 

산림항공본부의 방재드론.

또 K-드론 산업의 해외 진출과 성장을 위해 드론 활용 특별테마관을 설치해 우수 드론들을 집합 전시·홍보하고 이탈리아, 카타르, 핀란드 등 외국 기관과 대사관을 초청해 ‘코리아 드론기업 글로벌 팸투어’도 진행됐다.

2023 대한민국 드론 글로벌 컨퍼런스에서는 ‘2023 드론 교통과 배송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항공대학교 등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 세계적 관심을 끌고 있는 드론 교통체계와 드론 배송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8일 개최된 글로벌 컨퍼런스.

세미나에서는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 콜롬비아의 공무원들이 나서 자국의 드론산업 현황과 한국과의 협력 방안에 관한 주제발표를,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에서는 자국 드론산업 생태계를 소개했다.

레저스포츠 분야에서는 박람회 기간 중 세계 최초로 드론 축구 세계대회가 열려 20여 개 팀, 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쳤다.

 

세계 최초의 드론 축구대회.

또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 산하 국제항공스포츠연맹과 대한민국항공회가 주관한 ‘2023 FAI 코리아 드론레이싱 월드컵’ 대회가 열려 15개 국가에서 온 70여 명의 선수들이 기량을 뽐내기도 했다.

인천시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드론의 메카를 향해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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