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관문공항’ 재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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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관문공항’ 재도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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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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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규 노선 운항…중국·몽골 등 국제선 다양화 시동

【전남】 무안국제공항이 베트남 2개 노선에 이어 지난 24일 일본 기타큐슈 노선에 새로 취항하고, 6월 일본과 중국, 7월 몽골 등 국제선 신규 운항을 예고하는 등 서남권 관문공항으로의 힘찬 날갯짓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국내 소형항공사 하이에어가 지난 24일 오전 11시 무안국제공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일본 기타큐슈 신규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김원국 하이에어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기타큐슈 신규 취항을 축하했다〈사진〉.

그동안 무안국제공항의 국제선은 베트남 나트랑과 다낭을 오가는 2개뿐이었지만, 이날 하이에어의 기타큐슈 노선 운항을 시작으로 6월 대한항공 나고야 노선과 중국 항공사인 사천항공의 장가계 노선, 7월 몽골 항공사인 훈누항공의 울란바토르 노선 운항이 잇따라 예정됐다.

기타큐슈 노선은 무안에서 오전 11시 40분 출발해 오후 1시 30분 기타큐슈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항공편은 오후 2시 10분 출발해 오후 4시 무안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매주 월·수·목·토·일요일 5회를 운항한다.

기타큐슈는 일본 규슈지역 후쿠오카현 북부에 위치한 일본 대표 공업도시이면서도 대표적 환경도시로 꼽힌다. 또 규슈에서 후쿠오카시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최근 한일 관계가 개선돼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은 지역이다. 대표적 관광지로 세계 최초 철도 해저터널인 간몬터널, 고쿠라 성과정원 등이 있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하이에어 국제선 취항식이 열리게 된 것을 200만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하이에어처럼 무안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하는 항공사가 많아지도록 앞으로도 재정지원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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