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복합쇼핑몰 관련 상생·교통대책 마련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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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복합쇼핑몰 관련 상생·교통대책 마련 나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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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동 권 보행 중심 15분 도시’ 조성 방침
다양한 대중교통으로 주요 거점 연결 교통체계 구축

【광주】 광주시는 ‘어등산관광단지’ ‘전방·일신방직’ ‘신세계백화점 터미널 복합화’ 등 광주형복합쇼핑몰 3종세트가 가시화됨에 따라 소상공인과의 상생·교통대책 마련에 나선다.

광주시는 본궤도에 오른 복합쇼핑몰 사업을 토대로 광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 1일 ‘복합쇼핑몰, 이제는 됩니다’를 주제로 복합쇼핑몰 관련 시정 업무보고회를 진행했다〈사진〉.

복합쇼핑몰 중 어등산관광단지는 신세계프라퍼티에서 광주시와 ‘어등산관광단지 개발협약’을 맺고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조성을 위한 협약이행보증금과 토지계약금을 납부함에 따라 오는 3월까지 현지법인 설립과 설계용역 계약을 할 예정이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는 ‘더 현대 광주’와 도시계획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2월 중 토지매입과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으며 지구단위계획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 종합버스터미널 부지를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한 ‘신세계백화점 확장사업’은 금호그룹·신세계·광주시가 사업 시행에 대한 협약을 맺고 도시계획 사전협상을 준비하는 등 복합쇼핑몰 3종은 이제 본궤도에 올랐다.

광주시는 이날 업무보고회에서 복합쇼핑몰 관련 정책과 교통계획, 도시계획 사전협상제도, 전방·일신방직 부지 보행동선 계획, 공공기여사업 등에 대해 설명했다.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사업을 계기로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4개 핵심정책인 ▲소상공인 상생(투트랙 솔루션) ▲광천동 권 교통대책(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한 사람 중심) ▲국비 발굴 계획(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광주도약의 지렛대로 활용) ▲신속한 행정처리(신속·투명·공정한 One-Stop 통합 행정처리)를 추진키로 했다.

시는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 신세계 확장이 추진 예정인 광천동 일대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활용한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는 복안이다. 복합쇼핑몰과 터미널, 챔피언스필드, 농성역, 송정역, 광주역 등 주요 거점을 다양한 대중교통으로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먼저 보행자 이동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 ‘광천동 권 보행 중심 15분 도시’를 구축할 방침이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마련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게 하고 외곽에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기반시설(인프라)도 확충한다.

광주시는 전방·일신방직 개발 부지 내 15분 도보권 확보를 위한 공중보행로 등 건물과 건물을 연결하는 순환형 보행동선계획을 제시하고 부지 인근 챔피언스필드, 광주천, 양동 발산마을, 광천종합버스터미널을 연계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보행동선계획수립의 본격적 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 이들 보행동선계획이 실현 가능토록 구체적으로 검토해 공공기여 사업계획안에 담는다는 계획이다. 공공기여 사업은 시민 다수에게 필수적이고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는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만큼, 시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복합쇼핑몰은 단순한 쇼핑몰 건립사업이 아니라 대기업이 광주의 가능성을 보고 관광과 유통, 문화산업에 4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투자유치”라며 “올해는 신속한 행정절차, 소상공인과의 상생, 교통대책 밑그림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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