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지난해 유실물 반환율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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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지난해 유실물 반환율 79%”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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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통공사, 2022년 83%에서 감소

【대구】 대구교통공사가 지난 한 해 동안 접수된 유실물 반환율이 79%까지 감소됐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23년의 유실물은 3219건에 물품 개수는 7842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535건·6670개가 반환됐고 건수 기준 유실물 반환율은 79%다. 2022년도 유실물 반환율이 83%인 것에 비해 반환율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주인에게 돌아간 유실물은 지갑이 1036개(1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전자제품 888개(13%), 현금 798건(12%, 7958만8천원), 가방 249개(4%) 순이었다. 주인을 찾지 못해 경찰서로 인계된 물품은 1172개였다.
반환율의 감소 원인은 현금이나 귀중품이 아닌 의류 및 교통카드 등과 같은 품목은 찾아가지 않고, 블루투스 이어폰 등 소형 가전제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분실자들이 분실장소를 특정하지 못해 찾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공사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유실물이 주인의 품에 돌아간 사례도 있다.
지난해 6월 60대 남성 승객이 570만원 가량의 현금 및 상품권이 들어있는 가방을 분실했다는 접수를 받았다. 역 직원들은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분실자의 동선을 확인해 분실장소로 추정되는 모든 역을 수색한 결과 영남대역에서 분실물을 찾아 유실자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
도시철도 이용 중 물건을 분실한 경우는 승차역, 승차시간, 객실 내 차량번호와 하차시간, 차량 위치 등을 유실물센터(☎640-3333) 또는 가까운 역에 통보하면 직원이 신속한 유실물 수배를 통해 유실물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1호선 반월당 환승역 유실물센터에서는 접수된 유실물을 공사 홈페이지(www.dtro.or.kr)에 유실물 사진과 함께 습득 장소, 습득일 등을 게시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유실자가 직접 분실물을 신고할 수 있도록 분실물 신고란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대구교통공사 유실물센터 직원은 “유실물 반환은 또 다른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객들의 세심한 주의도 함께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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