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수 의원 ‘화물차 사고 줄이기’ 촉구 ...
화물차 교통사고로 매년 1천명 이상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나 후부반사판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 전체의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이명수 의원(새누리당)은 지난 9일 교통안전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유류비 급등으로 과적과 과속 등 무리한 운행과 통행료 부담에 따른 야간운행이 화물차 사고의 원인이지만 화물차 가운데 후부반사판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 8만5619대로 전체의 39%에 달한다"고 밝혔다.
후부반사판은 화물차나 특수차량 뒷편에 부착해야 하는 안전표지판으로 야간에 후방에서 주행 중인 자동차가 전방을 잘 식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최근 5년간 화물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6340명으로, 연평균 1268명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업종별로 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화물차가 5.5명으로 버스(3.1명), 렌터카(2.5명), 개인택시(1.6명), 법인택시(0.8명) 등의 사업용 차량들 가운데 가장 높다.
이 의원은 "화물차 사고는 사망과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운전자에 대한 안전관리를 통한 사고예방이 중요하다"며 "화물차에 후부반사판을 부착토록 하고 화물차 교통사고 줄이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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