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내년 초부터 자사브랜드로 중형트럭 미국시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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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초부터 자사브랜드로 중형트럭 미국시장 판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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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내년 초부터 미국시장에 5t등 중형트럭의 직판에 나선다.
현대자동차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소송이 진행중인 미국 판매대행
사와의 관계가 정리됨에 따라 내년 초부터 자사 브랜드로 3.5t과 5t등
중형트럭을 판매키로 했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최근 미국 동부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했으며 기
존 베링사의 판매를 맡고 있던 미 동부지역 34개 딜러와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또 내년부터는 애프터서비스도 자사 조직을 통해 직접 수행할 예정이
다.
특히 현대 베링사 판매조직이 갖고 있는 180여대의 재고차량도 올해
말까지 처분한 뒤 내년초부터 국내에서 생산된 트럭을 미국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98년부터 미국 상용트럭 판매회사인 베링사를 통해
OEM(주문자 상표제작방식)으로 판매해 왔으나 지난해 6월 이 회사의
부도로 막대한 손실이 발생, 현재 소송을 진행중이다.
이 관계자는 "내달 출범하게 될 상용차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상용차
의 미국시장 수출을 위해 판매법인을 설립, 직판에 나서게 됐다"고 밝
혔다.
또 "현대-다임러 상용차 합작법인이 직접 판매와 AS에 나서게 됨으로
써 미국시장에서의 신뢰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본네트형 트럭 개발에 나서는등 차종
도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는 베링사를 통해 98년 12월부터 2000년 말까지 3.5t과 5t
등 중형트럭 2천640대를 판매했다.
이상원기자lsw01@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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