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부평공장 엔진 1000만대 생산 달성
상태바
한국GM 부평공장 엔진 1000만대 생산 달성
  • 이승한 기자 nyus449@gyotongn.com
  • 승인 2014.03.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동변속기 700만대 누적 생산도

한국GM이 12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부평공장 엔진 1000만대와 수동변속기 700만대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임직원 300명이 참석했다.

한국GM은 이번 성과를 다양한 엔진 생산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성이 뒷받침된 결과로 보고, 이를 통해 부평공장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됐다고 평가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그간 엔진과 수동변속기 생산을 차질 없이 수행해준 부평공장 임직원 노고에 감사하다”며 “부평공장은 앞으로도 생산 효율 최적화를 통해 글로벌 GM의 주요 생산거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 부평공장의 엔진생산은 월드카 르망 프로젝트가 시작된 지난 1986년을 기점으로, 1992년 12월과 2006년 4월에 각각 100만대와 500만대 생산을 달성했다. 그리고 지난 2월 11일 1000만대를 돌파했다. 수동변속기는 지난 3월 4일 누적생산 700만대를 기록했다.

부평공장은 설립 이래 다양한 엔진을 생산해왔다. 1986년 월드카 르망에 장착된 1.5리터 가솔린 SOHC 엔진을 양산했고, 1990년에는 당시 최신 기술이 집약된 1.5리터 가솔린 DOHC 엔진을 만들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글로벌 GM 범용 엔진인 젠(GEN)3엔진 양산에 들어가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밖에 한국GM 중형세단 말리부에 장착되는 2.0및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트랙스, 아베오, 크루즈에 장착되는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등 글로벌 GM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엔진이 생산되고 있다.

한편 부평공장에는 엔진 및 변속기를 생산하는 엔진구동 공장 이외에 프레스 공장, 차체 공장, 조립 공장이 자리 잡고 있다. 아울러 부품 수출을 위한 넉다운(KD)공장도 자리 잡고 있다.

현재는 알페온, 말리부, 캡티바, 아베오, 트랙스 및 기타 수출용 차량, 그리고 엔진 10종과 수동변속기 2종이 생산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