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단협 결렬' 철도노조 11월 말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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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단협 결렬' 철도노조 11월 말 파업 예고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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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찬반 투표 61% 찬성으로 가결
임금 정액 인상·승진제도 개선 등 요구

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박인호)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의 임금·단체교섭 결렬을 이유로 파업을 예고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철도노조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3일간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조합원 총투표 결과 투표율 89.3%에 찬성률 61.1%로 가결됐다.
투표에는 조합원 2만1700여명 중 1만9376명이 참여해 1만3193명이 찬성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사측과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오는 11월 말∼12월 초 파업을 포함한 총력투쟁에 돌입할 방침이다.
철도노조가 파업하게 되면 2019년 11월 이후 3년 만이다.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금·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교섭을 해 왔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정액 인상, 사측이 추진하는 직무급제 도입 중단, 호봉제·연봉제 직원 간 임금 형평성 확보, 불공정한 승진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노조는 쟁의 발생 결의와 중앙노동위원회 노동쟁의 조정을 거쳐 파업 찬반투표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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