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박복규 회장-장성호 이사장 맞대결
차기 택시연합회장을 뽑는 선거가 박복규 현 회장과 장성호 부산택시조합 이사장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전국택시연합회는 지난 27일 제30대 연합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을 접수한 결과 이같이 마감됐다고 밝혔다.
선거는 오는 12월 7일 택시연합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선거는 역대 최다선 현역 회장과 최근 ‘지역조합 대표 3연임’에 성공한 이사장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업계 내외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박 회장은 지난 1999년 처음 연합회장직에 오른 이후 내리 9선을 이어온 자타가 공인하는 택시업계의 상징적 인물로, 이번 선거를 통해 전무후무한 10연임에 도전한다. 택시산업 최악의 위기 국면을 반전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장 이사장은 최근 지역조합 선거에서 최저임금 소송 성공적 마무리, 최단 기간 내 노사교섭 체결, 전액관리제 및 월급제 개선, 근로형태 다양화 등의 공약을 내걸고 당선돼 연합회장 선거에서도 그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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