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특집] 자동차공제 24시 : 택시공제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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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특집] 자동차공제 24시 : 택시공제조합
  • 박종욱 기자 pjw2cj@gyotongn.com
  • 승인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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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지난 1979년 택시공제조합을 시발로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모두 6곳의 업종별 공제조합을 설립, 운영 중에 있다. 자동차공제조합은 시대 변화에도 고유 업무인 자동차사고 피해자 보상과 사고 예방활동을 이어오면서 업계에 비용 부담을 크게 경감시키면서 안정적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조합원 뿐 아니라 불특정 다수 시민의 교통안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교통신문은 2024년 신년특집으로 각 공제조합이 업무 효율화를 위해, 또 조합원과 교통 소비자 시민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 중 유의미한 사례를 모아 소개한다<공제 설립 순>.

 

신기술 활용한 ‘정보시스템 구축’ 추진중

조합원사 방문 사고 감소·안전교육 강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추진 : 택시공제조합은 자체 보유한 다양한 정형·비정형 데이터로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해 계약·보상관리 등 공제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고객 서비스 만족과 조합원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구축 사업 전체 기간은 3년으로, 올 초 1단계(15개월) 사업을 시작해 전체 3단계 사업으로 추진된다.

2025년까지 15개월로 계획된 1단계 사업은 조합원 업무 포털(홈페이지 고도화), 고객 알림 서비스, 업무 포털(전자결재, 모바일앱 포함), 전자·이미지문서관리, 공제관리·경영지원 등의 과제 실현을 목표로 개발된다.

특히 조합원 업무 포털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제 서비스 체계 구축을 목표로 설정됐다.

365일 24시간 공제 서비스 및 사고 피해자 민원서비스 등을 통해 손해보험사 수준의 서비스와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공제조합은 이 서비스 개발을 통해 서비스 이용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조합 내·외부 시스템을 연계해 정보를 공유하고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합원 등 대고객 정보통신기술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스마트 업무 환경을 최적화한다는 구상이다.

정보자원 관리 최적화와 활용 활성화도 주요 기대효과 중 하나다.

 

★교통사고 줄이기 : 택시공제조합은 최근 5년 동안 교통사고 발생건수 증가로 대인·대물 사고율이 증가추세에 있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상황 발생 후 야외 활동 감소 등의 영향으로 택시 가동률이 급격히 감소했다.

그러나 2022년 코로나 상황이 점차 안정됨에 따라 야외 활동 증가 등의 영향으로 사고율은 증가 추세로 돌아섰는데, 코로나19 이후 계약대수 감소로 사고건수와 피해인원도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

택시공제조합은 교통사고 줄이기 노력이 대외적으로 국민적 피해를 줄이고 택시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할 뿐 아니라 내부적으로는 경영 안정화에 결정적으로 기여한다고 판단, 사고 감소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의 사고 줄이기 주요 활동을 보면, 조합원과 운전기사 등에게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하고자 사고다발 유형을 주제로 본부에서 ‘사고예방 홍보용 포스터’를 매년 제작, 전 조합원에게 배포해 홍보하고 있다. 또 2023년에는 신호위반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

이에 공제 본부는 ‘신호위반’을 주제로 홍보용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1738개 택시회사에 약 4500부를 배포해 조합원과 택시운전자에게 ‘신호위반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실질적 사고예방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사고다발업체의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해 업체에 제공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교통사고 통계 분석자료를 지부에 제공하고, 공제 간부직원들이 조합원사를 방문해 집중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통계자료 분석은 사고다발자, 사고시간, 사고원인(과속, 신호위반, 주시태만 등), 요일·나이·월별 사고율, 손해율, 피해인원 등 유형별 사고를 대상으로 한다. 2022에는 전국 사고다발 130개 업체를 선정해 통계 분석과 방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택시공제조합의 보험사기 대응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손해보험협회,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연계해 보험사기 공동조사를 실시하는 등 수사실적을 높이고 있다.

그동안 공제조합의 보험사고 관련 수사 실적을 보면 2021년 경찰 수사 결과 9건(1억3500만원)이 송치됐던 것이 2022년 24건(4억300만원), 2023년(1~11월) 40건(1억9891만원)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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