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車 제치고 수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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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車 제치고 수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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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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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이 활발한 투자 덕분에 지난해 우리나라의 ‘최고 수출 효자품목’에 올랐다.

관세청이 내놓은 ‘그림으로 보는 2008년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석유제품 수출(통관기준)은 366억2700만달러로 전체 수출(4220억달러)의 11.5%를 차지, 처음으로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했다.

지난 1998년 8위에 불과했던 석유제품 수출은 1999년 이후 자동차, 반도체, 선박 등에 이어 꾸준히 4∼5위를 지켜왔다. 이 같은 석유제품의 선전은 역시 정유사들이 수년 전부터 과감한 설비투자를 집행한 데 힙입은 바 크다.

국내 정유사들은 그동안 벙커C유 등 저부가가치 제품을 휘발유·경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고도화설비 비중을 높여 정제마진으로 끌어올렸고 수출지역도 아시아 지역 중심에서 유럽 등지로 넓혔다.

석유제품 다음으로 선박(344억7200만달러), 휴대폰(244억3400만달러), 자동차(312억8800만달러), 반도체(257억8000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이 밖에 액정표시장치와 자동차 부분품, 특수선박, 방송수신기기 부분품, 사무용 부분품 등이 10위권 내에 들었다.

수입은 원유가 858억5500만달러로 전체 수입(4353억달러)의 19.7%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전자집적회로(258억8100만달러), 가스(248억9300만달러), 석유제품(170억8100만달러), 철·비합금강제품(141억7900만달러) 등이 앞자리를 점령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와 교역이 가장 활발했던 나라는 중국으로 총무역규모가 1683억1900만달러에 이르렀다. 대중 수출은 전체 수출의 21.7%인 913억8900만달러, 수입은 전체 수입의 17.7%인 769억300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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