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도 높은 강남고속터미널 일대, 대중교통중심으로 바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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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잡도 높은 강남고속터미널 일대, 대중교통중심으로 바뀌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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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로 중앙차로 개통, 터미널앞에 횡단보도 신설
 
서울 동작구와 강남구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인 신반포로에 24시간 전일제로 시행되는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돼 고속버스터미널역 등 이 구간의 교통체계가 대중교통 및 보행자 중심으로 정비됐다.

신반포로는 올해말 만들어질 예정인 동작대로(사당역-이수교차로)와 연결되고 이에 따라 사당시계에서 강남도심까지 중앙차로로 연결되는 신반포로․동작대로 축으로 건설된다.

서울시는 구반포 삼거리에서 논현역에 이르는 신반포로 3.5㎞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지난 13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신반포로 중앙버스전용차로에는 양방향 각각 4개 지점 총 8개소의 정류소가 도로중앙에 신설됐다.

특히 버스노선이 집중되는 고속터미널역에는 인근 교차로에서 회전하는 버스노선은 중앙정류소와 별도로 가로변에 정류소를 만들어 분리, 운영한다. 그동안 경부선 가로변정류소는 시간당 약 340대의 버스가 가로변에 2-3열로 정차해 일반 직진 차량의 진행을 막아 교통정체의 원인이 됐다.

아울러 고속버스터미널 역 앞에는 버스전용차로의 중앙정류소에 닿을 수 있도록 지상에 횡단보도를 만든다.

시는 중앙차로제 시행에 따라 버스속도가 약 15km/h에서 20km/h로 향상되고, 버스도착시간 편차가 2-3분 이내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변봉섭 중앙차로 팀장은 “고속버스터미널 주변지역은 상습정체 구역”이라며 “9호선과 중앙차로 개통으로 이 지역의 대중교통 수송분담을 높이도록 하고 교통류를 정리해 승용차와 버스를 분리했기 때문에 이 지역의 교통혼잡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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