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특집-고속버스> 운행횟수 많은 유명해수욕장 고속버스로 가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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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특집-고속버스> 운행횟수 많은 유명해수욕장 고속버스로 가볼만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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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수욕장 연계교통수단 발달돼 알뜰 피서가 가능해
-운행횟수가 많은 속초와 강릉의 경포대 해수욕장 가볼만
-서남해안은 영광 송이도 해수욕장과 여수 방죽포 해수욕장

경기침체에다가 유가가 다시 상승함에 따라 휴가계획 세우기마저 부담스러운 때다. 주머니가 가벼워져 휴가마저 부담인 이 때 고속버스나 철도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휴가여행은 어떨까.

고속버스 같은 중장거리 대중교통수단은 연계교통수단이 부족하고 여러 명이 짐을 가지고 이동할 때 이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하지만 1-2명 단위로 움직이거나 이러한 불편을 감안해 연계교통수단을 미지 숙지하고 이용한다면 오히려 안전한 휴가여행이 될 수 있다.

특히 여름철에 많이 찾는 유명 해수욕장은 연계교통수단이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 얼마든지 경제적인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고속버스를 통해 갈 수 있는 대표적인 해수욕장은 어디일까.
<동해안 고속버스노선별 운행정보 표 참조>

◇ 동해안 지역

여름철 피서지로 선호되는 곳은 전통적으로 동해안 지역이고 이 중에서도 강원도 해수욕장이나 관광지 등이 꼽힌다. 강원도지역 해수욕장이 몰려 있는 곳은 강릉과 속초, 삼척과 동해의 인접지역이다.

속초는 속초해수욕장이 있는 곳으로 고속버스로 이동하기 안성맞춤인 곳이다. 해수욕장이 바로 고속터미널 앞에 펼져지기 때문에 별다른 연계교통수단이 필요하지 않아 경제적이다. 속초는 해수욕장 외에도 인근 설악산국립공원과 설악한화리조트 등이 있는 곳으로 이용요금은 서울고속터미널 기준으로 일반이 1만5800원(우등 2만3400원)이며 서울고속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강릉은 경포해수욕장을 비롯 주문진해수욕장과 정동진 등이 있다. 서울과 동서울에서 강릉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 50분 가량이고 이용요금은 일반고속 1만3300원(우등 1만9600원)이며 심야는 할증돼 2만4600원이다. 하루 55회(서울고속터미널 기준)를 운행하기 때문에 터미널에 나가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경포대 해수욕장은 고속버스로 강릉터미널까지 간뒤 현지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면 20분이내에 경포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고, 터미널에 렌터카 영업소가 있어 이를 대여해 인근 해수욕장을 갈 수 있도 있다.

이외에 구룡포와 칠포해수욕장이 있는 포항은 철도가 닿지 않기 때문에 고속버스를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터미널에 나가면 30분 간격으로 탈 수 있다.

◇ 서남해안 지역

서남해안 지역의 유명해수욕장도 고속버스를 타고 접근할 수 있다.

호남선이 운행되는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이동한뒤 연계교통수단을 활용해 갈 수 있는 서남해안 여름 해수욕장은 영광과 목포, 해남과 진도, 여수와 무안, 완도와 지도 등에 분포돼 있다.

영광은 조약돌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송이도 해수욕장이 있는 곳으로 기암괴석이 많고 야영이 편리한 곳이며, 서울에서 영광까지 직접가는 고속버스가 있다. 1일 20회로 비교적 많이 운행되고 요금은 일반이 1만6000원(우등 2만3600원)이다.

홍도와 흑산도를 갈 수 있는 목포는 센트럴시티에서 4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일반고속이 1만877원(우등 2만7700원)이다. 땅끝마을인 해남 인근지역에는 송호해수욕장이 있다. 송호는 해변가에 노송이 무성하고 모래가 고운 곳으로 여름철에 많이 찾는 곳이다. 서울에서 해남까지는 고속버스가 있으나 운행횟수가 다소 적은 것이 흠이다.

가계와 관매도 해수욕장이 있는 진도와 뱃사장이 일품인 톱머리 해수욕장의 전남 무안도 서울에서 출발하는 고속버스가 각각 1일 4회와 2회씩 있다. 200여년 수령의 송림이 울창한 여수의 방죽포 해수욕장도 고속버스를 이용해 갈 수 있다. 여수는 서울에서 1일 19회가 운행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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