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5초이상 정차 중 시동이 자동으로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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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5초이상 정차 중 시동이 자동으로 꺼진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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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1년까지 3500대로..마을버스 및 택시로 확대예정

교차로 등에서 일정시간 정차할 때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는 ‘자동차 공회전 자동방지장치’가 올해 연말까지 서울 천연가스(CNG) 시내버스 1000대에 도입된다. 또 2011년까지 시내버스 3500대에 설치되고, 2012년 이후에는 마을버스와 택시 및 택배 차량으로 확대보급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지난해말부터 올해 5월까지 시내버스 40대와 택시 5대에 이 장치를 부착해 시범운행한 결과, 연료비와 대기오염물질이 각각 10% 정도 절감되고 타 부품의 내구성 및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본격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달까지 대상차량과 함께 장치 제작사를 선정해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두달간 시내버스 1000대에 공회전 방지장치를 설치한뒤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모든 시내버스에 자동차 공회전 방지장치가 도입될 경우 한해 연료비 절감액이 260억여억원(2007년 기준)에 이르고, 질소산화물과 일산화탄소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공회전 자동방지장치는 자동기어 자동차의 경우 기어를 중립(N)에 두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시동이 꺼진다. 이어 신호가 바뀌어 출발할 경우 기어를 드라이버(D)로 바꾸면 자동으로 시동이 걸려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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