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과 시내버스, 연계환승정보로 하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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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과 시내버스, 연계환승정보로 하나가 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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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과 서울역에 8대 시범운영중, 내년까지 19개역에 58개 설치
-지하철역사내에서 버스의 노선번호와 막차운행 등 제공
  
주요 시내버스 정류소에 마련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지하철 역사내에도 설치, 운영돼 지하철에서 버스로 환승하려는 이용객들이 역사내에서 노선번호와 막차운행 등 버스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된다. 이처럼 버스와 지하철의 연계 환승정보가 강화되면 이용객들은 운행정보를 미리 확인한뒤 지상의 시내버스 정류소로 이동할 수 있어 환승편의가 높아진다.

서울시는 버스정보안내말기를 서울역 5대와 광화문 지하철역사내 3대를 설치해 시범운행 중으로,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완해 2010년 환승이 많은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이를 확대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확대구축되는 곳은 신도림역과 잠실역 등 지하철과 버스환승객이 많은 19개 지하철역사내로 1개 역사마다 평균 3개정도가 설치된다.  안내단말기에서 제공되는 환승정보는 출구별 도착하는 버스의 노선번호, 첫 번째와 두 번째 버스의 도착시간, 차량간격, 막차 등에 대한 것으로, 안내단말기가 설치된 위치로부터 버스정류소까지의 거리와 평균 이동시간을 표출해 지상의 버스정류소까지의 이동편의도 돕는다.

이번에 지하철역사내 설치돼 시범운영 중인 버스정보안내단말기 8대는 내달까지 공사가 완료되는 100대 중에 포함된 것으로, 지하철역사외 버스정류소 설치지역은 중앙차로 66대, 환승센터 14대, 가로변차로 12대 등이다.  이에 앞서 버스정류소는 총 76대의 단말기가 설치돼 버스 이용객들이 이를 통해 시내버스 도착정보와 막차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19개 지하철역사로 확대구축되는 것은 2010년까지 버스정보안내단말기 350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계획에 포함된 것이다.

시 도시교통본부 교통정보센터 관계자는 “지하철에서 버스로 환승하는 승객들은 버스노선이나 위치같은 것을 정확히 알지못하면 지나가는 통행인들에게 묻거나 출구마다 오르락 내리락하며 확인하는 번거로움까지 있었으나 이제는 역사내에서 버스운행에 대한 정보를 알아서 버스정류소까지 여유있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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