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버스 성과이윤 211억원 확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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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버스 성과이윤 211억원 확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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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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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 시내버스회사평가결과 52개사가 이를 받아
-회사별 1위 동아운수, 간선사는 서울메트로버스
  
서울시내버스 회사의 2008년도 성과이윤 약 211억3100만원이 확정돼 올 추석이전까지 지급된다. 또 시내버스 업체 중 지난해 동안 경영 및 서비스가 가장 우수한 업체는 동아운수(주)였고, 이어 북부운수, 진화운수, 서울승합, 중부운수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서울버스운송조합에 따르면, 준공영제 실시에 따라 시내버스 업체에 지급되는 이윤 중 기본이윤 70%를 제외한 나머지 30%의 성과이윤을 지급하기 위해 실시한 시내버스 회사 평가결과, 68개사 중 52개사가 성과이윤을 받고 이 중 48개 자율운영회사가 192억여원을, 4개 입찰간선사가 18억74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이는 ‘시내버스 표준원가 및 운송비용 정산지침’에 따라 적정이윤을 인가차량 1일 대당 2만4980원으로 결정하고, 다시 적정이윤을 기본이윤 대 성과이윤으로 나눠 각각 70대30으로 적용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확정된 각 회사의 성과이윤은 인가차량 대수와 1일 대당 성과이윤 7494원을 곱해 산정한 것이다.

준공영제에 따라 시내버스 업체는 일정한 이윤을 보장받는데 이윤은 운행만 하면 지급되는 기본이윤과 일정한 순위에 안에 들어야 받는 성과이윤으로 분류된다. 이 중 업체간의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성과이윤 비중이 2007년도에 25%에서 지난해는 30%로 늘어나 성과이윤 규모가 175억원에서 211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회사별 평가결과 동아운수가 2048.505점(성과이윤 9억1600만원)으로 시내버스 평가이후 처음으로 2000점을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북부운수가 1982.701점(7억9200만원), 진화운수 1943.468점(6억300만원), 서울승합 1943.169점(6억5900만원), 중부운수 1899.779점(6억2500만원)으로 각각 상위 5위안에 랭크됐다.

입찰간선사는 서울메트로버스가 2033.429점으로 3억8600만원을, 한국BRT자동차가 1970.106점으로 5억15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총평가 결과는 2000점 만점에 평균 1538점(76.9점%)으로 2007년도의 1512점(75.6%)보다 높아지는 등 매년 상승하는 것으로 집계돼 2004년 이후 버스운영체계가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평가는 기간이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평가대상은 자율운영 버스회사 64개사와 입찰간선사 4개 업체이며, 평가지표는 3개분야 14개 지표에 총 2000점이다. 총점수 2000점은 분야별로 운행관리 680점을 비롯 서비스개선 600점, 경영개선 720점으로, 여기에 가․감점 14개 항목이 있으며 세부적으로 가점 7개, 감점 5개, 가․감점 2개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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