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고속버스 요금 조속 인상 촉구
상태바
시외·고속버스 요금 조속 인상 촉구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2월 2차 요금 인상 미뤄…업계 극심한 '경영난'
시외직행·일반버스 9.7%, 고속버스 7.7% 인상 요구

 

버스업계가 시외 및 고속버스 요금의 조속한 인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버스연합회는 정부가 유가 급등과 경영적자 해소를 위해 지난 2008년 10월 2년2개월만에 시외버스 요금을 18% 인상 조정하면서 서민물가 안정을 이유로 요금을 2008년 10월 9%, 2009년 2월 8.3% 등 2차례로 분산해 인상토록 했으나 올들어 물가 안정과 유가하락 등을 이유로 7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2차 요금 인상 시행을 미루고 있어 시외·고속버스업계가 만성적인 경영적자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2차 요금 인상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버스업계는 지난 2008년 10월 1차 요금 조정이후 경유가격이 계속 하락했으나 올 6월부터 다시 상승해 올 8월 평균 경유가격이 ℓ당 1447원으로 요금 적용 가격인 ℓ당 1607원의 90% 수준까지 상승했고 2008년 1월부터 올 8월까지 20개월 동안의 평균 경유가격은 ℓ당 1511원으로 1차 요금 적용 가격인 ℓ당 1607원의 94% 수준이며, 2008년 7월부터 올 8월까지 14개월 동안의 평균 경유가격은 ℓ당 1465원으로 91%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업계는 종사원 인건비 등 기타 원가는 1차 요금 조정시 2007년말 실적치만 반영했으나 2008년도 소비자 물가가 4.7% 상승했고 올 상반기까지 3.3%가 추가 상승해 전체 운송원가 중 약 65%를 차지하는 인건비 등 기타 원가의 현실 반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버스업계는 2차 요금 인상 조정시에는 1차 요금 조정시 적용한 경유가격 변동기간(2008년도 1∼6월) 이후 유가변동을 감안해 2008년 7월부터 올 8월까지의 평균 경유가격인 ℓ당 1465원을 반영하고 인건비와 차량 부품비, 일반관리비 등 기타 원가의 물가 상승분도 반영돼야 한다며 지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4.7% 및 올 상반기 소비가 물가상승률 3.3%를 반영한 요금 인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업계는 시외직행과 일반버스는 9.7%, 고속버스는 7.7%의 요금을 조속히 인상해 시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