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택시 시민만족도 2005년 평가이래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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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택시 시민만족도 2005년 평가이래 가장 높아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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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1.3점 오른 68.1점, 2005년보다 2.6점 올라
-모니터링에서 법인택시가 2005년 이후 평가이후 처음으로 개인택시 앞질러
-회사별로는 삼화택시가 1위에 올라 5000만원 받아, 개인택시는 양천지부가 18개지부 중 1위에 올라

올 상반기동안 서울택시의 시민만족도가 2005년 외부 평가가 시작된 이래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개인택시 서비스가 법인택시보다 우수하다는 전통적인 인식을 깬 평가사례가 나왔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택시서비스 평가를 실시키로 하고 올해 첫 평가를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3월부터 7월말까지 택시를 이용한 후 하차한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조사했다. 또 전문조사 모니터 요원이 택시에 탑승해 법인택시 4840대와 개인택시 3000대에 대해 기사 서비스를 비롯 차량상태, 운행상태, 택시요금 등 4개 분야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택시서비스 종합 고객만족도 점수가 지난해 하반기동안(9-12월) 66.8점에서 올 상반기는 68.1점으로 1.3점이 올라 전보다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이는 첫 평가인 2005년 65.5점에서 이듬해 0.1점이 상승하고, 2007년과 2008년도에 각각 전년도보다 0.3점과 0.9점이 올라간 것에 비해 상승폭이 큰 것이다.

이 중 법인택시가 65.67점에서 67.70점으로 2.03점이 올라 상승폭을 주도했고, 개인택시가 67.92점에서 68.56점으로 0.64점이 올랐다. 지난해부터 신설된 외국인의 서울택시 만족도 조사의 점수도 67.43점에서 68.16점으로 0.73점이 상승했다. 고객만족도는 또 69.15점의 브랜드 택시가 68.49점의 비브랜드 택시보다 0.66점이 높았다.

주관적인 만족을 조사하는 고객만족도는 2000명의 택시하차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해 실시되는 것으로, 설문은 기사서비스, 차량상태, 택시운행, 택시요금 등 4개 부문이다.

이어 전문 모니터 요원이 탑승해 이뤄지는 모니터링 평가는 법인택시가 2005년 평가이후 처음으로 개인택시를 앞섰다.

고객만족도와 동일하게 4개 부문에서 이뤄지는 전문 모니터링 평가에서 법인택시는 87.95점을 획득, 87.89점의 개인택시를 0.6점 앞섰다. 법인과 개인택시의 모니터링 점수는 2005년 첫 평가에서는 81.6점과 84.6점으로 3점 차이가 났으나 이후 법인택시는 3년동안 3차례 평가에서 개인택시와의 차이를 좁혀왔다.

이어 서울시 택시시책 참여도 및 운수사업법 준수도를 확인하는 서비스 기반 평가는 86.20점으로 지난해보다 11.47점이 높아졌다. 서비스 기반 평가는 법인택시가 15.25점이 상승한 82.24점, 개인택시가 7.69점이 오른 90.16점이었다. 시는 이같은 요인을 지속적인 브랜드 택시 가입율 상승과 운수사업법 위반정도가 감소했기때문으로 파악했다.

이와 함께 인센티브 지원대상 우수업체는 255개 회사 중 삼화택시 등 10개 업체가 선정됐고, 개인택시는 18개 지부 중 양천 등 5개 지부가 뽑혔다.<표참조>

운전자 복지향상을 위해 쓰이도록 하는 택시회사 인센티브는 1위가 5000만원인 것을 비롯 2위와 3위가 각각 4000만원과 3000만원, 4위가 2000만원이며 나머지 10위까지는 각 1000만원이다. 순위가 50위 이상 상승한 동고택시 등 79개 업체는 300만원이 지급된다.

아울러 양천, 노원, 남서, 강서, 관악 등 상위 5개 지부 1-3위는 표창 및 우수 운전자 인증마크가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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