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터미날, 추석맞아 안전터미널 부각에 나서
상태바
서울고속터미날, 추석맞아 안전터미널 부각에 나서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플루가 추석을 기점으로 확산되고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인원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가장 큰 버스터미널인 서울고속버스터미널(대표 윤영민, 이하 터미날)이 신종플루 확산방지와 터미널 이용시 불안심리 차단 등 ‘안전 터미널’ 부각에 나서고 있다.

터미날은 먼저 이용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손세정기를 매표소와 승차장 홈에 최근 마련해 설치했다.<사진> 매표소는 1,2,3 매표 앞 기둥벽면에 3대를 설치했고 이어 부산 승차장 등 대기승객이 많은 곳 벽면에서 4대를 이달들어 부착했다.

손세정기 위나 옆에는 서초구 보건소와 보건복지가족부의 신종플루 관련 포스터를 부착해 이 기기를 쉽게 알아보고 이용요령을 참고하도록 했다.  또 아직 승객들이 손세정기보다는 비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해 화장실 입구나 손씻는 장소에도 예방수칙 포스터를 붙였다.

터미널은 아울러 이용객이 몰리는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구내방역을 강화하고, 안내방송을 통해 신종플루 이용시설과 예방수칙 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터미날은 신종플루 전염이 우려되는 현금취급 매표원을 위해 매표소 내에도 자동세정기 2대를 1,2 매표소에 설치했다.

지난 15일 오후 제1매표소에서 만난 매표원 김희경씨는 “돈이 때로는 더럽고 위생상 문제가 있어 물티슈와 화장실 세면대를 이용하거나 이번에 들여놓은 자동손세정기를 활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터미날은 이어 안전한 터미널 구축 방안으로 응급환자가 생겼을때 이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장치인 자동제세동기 2대를 본관과 신대합실에 각각 설치했다. 이 기기는 정부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나 처벌조항이 없어 보급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