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버스캠페인=<5>버스공제, 올 상반기 교통사고발생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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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버스캠페인=<5>버스공제, 올 상반기 교통사고발생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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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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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비 사고 4.2%, 사망 29.2%, 부상 4.3% 감소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적극 호응…사망사고 크게 줄어
인천, 강원, 충북, 전남·북, 경남·북 등 사고줄이기 운동 '실효'
대도시지역 사망사고 증가…대형사고 예방책 강력 추진 절실

 

정부가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를 국정 과제로 선정함에 따라 교통과 운수관련 기관 및 단체, 업계 등에서 다양한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하면서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버스업계의 경우 공제조합이 정부의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에 적극 호응, 버스 교통사고의 특성과 유형, 각 지역별 버스교통사고 발생 현황 분석 등을 통해 버스업계 전 종사원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사고줄이기 운동 등을 전개하면서 교통사고 발생을 크게 줄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물론 조합원사들의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버스공제조합의 올 상반기 6개월(1∼6월) 동안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해 본다.

 

올 상반기 중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839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8757건에 비해 4.2%(364건)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의 경우 사망은 올 상반기 중 85명이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해 전년의 120명에 비해 29.2%(35명), 부상은 올해 13731명이 발생해 전년의 14355명에 비해 4.3%(624명)가 각각 줄었다.
이같은 사망사고의 대폭적인 감소는 버스공제조합이 정부의 국정 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호응, 대형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준공영제 도입이후 지속적인 사고 감소 추세를 보였던 서울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에도 사고발생이 크게 줄었다.
올 상반기 중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86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중의 2021건에 비해 7.7%(156건)가 감소했다.
그러나 사망사고는 올 상반기 중 22명이 발생해 전년의 18명에 비해 22.2%(4명)가 늘어 아쉬움을 남기는 한편 서울지역의 버스교통사고 예방 및 감소대책이 대형사고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중 부상자는 2705명으로 전년의 3046명에 비해 11.2%(341명) 감소했다.
부산은 사고발생의 경우 올 상반기 중 588건이 발생해 전년의 564건에 비해 4.3%(24건)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적인 사고발생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는 크게 감소했다.
올 상반기 중 부산지역에서 버스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명에 비해 66.7%(4명)가 줄었다.
대구지역도 사고발생이 전년에 비해 다소 늘었다.
올 상반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442건으로 전년의 419건에 비해 5.5%(23건) 증가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의 경우 4명이 발생해 전년과 같았으나 부상은 643명으로 전년의 551명에 비해 16.7%(92명) 늘었다.
인천지역은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전년보다 크게 줄이는 등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중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862건으로 전년의 934건에 비해 7.7%(72건)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도 사망은 올 상반기 중 6명이 발생해 전년의 11명에 비해 45.5%(5명), 부상은 1441명으로 전년의 1461명에 비해 1.4%(20명)가 각각 줄었다.
대전지역에서도 버스교통사고가 예년보다 줄어드는 등 성과를 거뒀다.
대전지역에서 올 상반기 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52건으로 전년의 237건에 비해 35.9%(85건)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사망은 2명이 발생해 전년과 같았으나 부상은 238명으로 전년의 404명에 비해 41.1%(166명)가 줄었다.
광주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64건으로 전년의 153건에 비해 7.2%(11건) 증가했다.
사망자의 경우는 올해 3명이 발생해 전년과 변동이 없었으나 부상자는 281명으로 전년의 244명에 비해 15.2% 늘었다.
울산지역은 올들어 사고발생과 사망자를 전년에 비해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 상반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87건으로 전년의 201건에 비해 7.0%(14건) 감소했다.
또 이 기간 중 사망자도 1명으로 전년의 3명에 비해 66.7%(2명)가 감소하는 성과를 나타냈다.
경기지역은 버스교통사고와 이로인한 인명피해가 예년에 비해 다소 늘었다.
올 상반기 중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1937건으로 예년의 1891건에 비해 2.4%(46건) 늘었다.
인명피해는 사망자는 21명으로 전년과 같았으나 부상자는 올해 3596명이 발생해 전년의 3419명에 비해 5.2%(177명) 증가했다.
충남지역은 사고발생의 경우 올들어 387건으로 전년의 363건에 비해 6.6%(24건) 증가했으나 사망은 올들어 4명으로 전년의 5명에 비해 1명이 감소했다.
제주지역도 전체 버스교통사고 발생은 늘었으나 사망사고는 줄어 사고발생의 경우 올들어 74건이 발생해 전년의 64건에 비해 15.6%가 증가했으나 올들어 사망사고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은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예년보다 크게 줄이는 등 실효성 있는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중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14건으로 전년의 235건에 비해 8.9%(21건) 감소했다.
또 인명피해도 사망은 지난해의 경우 1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도 지난해는 481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344명으로 28.5%(137명)가 줄었다.
충북지역도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모두 전년보다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들어 충북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2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58건에 비해 13.2%(34건), 사망자는 지난해의 경우 기간 중 3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2명으로 1명이 줄었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458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390명으로 14.8%(68명)가 각각 감소했다.
전남.북과 경남. 북지역에서도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전개해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크게 줄였다.
전남지역의 경우 올 상반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234건으로 전년의 271건에 비해 13.7%(37건)가 줄었고 사망자는 지난해의 경우 16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단 1명에 그쳐 대형사고 예방책 추진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도 지난해는 버스교통사고로 506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376명으로 25.7%가 감소했다.
전북지역도 큰 성과를 거둬 사고발생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에는 239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올 상반기에는 206건으로 13.8%(33건)가 줄었고 인명피해도 사망은 올해 4명으로 지난해의 6명에 비해 2명, 부상자도 올해 337명으로 전년의 377명에 비해 10.6%(40명)를 각각 줄이는 등 내실있는 사고줄이기 운동을 전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남지역도 이들 지역과 마찬가지로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전년에 비해 크게 줄였다.
올들어 상반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515건으로 전년의 540건에 비해 4.6%(25건), 사망자는 11명으로 전년의 14명에 비해 21.4%(3명), 부상자도 849명으로 전년의 897명에 비해 5.4%(48명)가 각각 감소했다.
경북지역도 올 상반기 중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교통사고는 342건으로 전년의 367건에 비해 6.8%(25건)가 줄었다.
또 인명피해도 사망은 올들어 2명이 발생해 전년의 6명에 비해 66.7%(4명), 부상도 올들어 537명으로 전년의 595명에 비해 9.7%(58명)가 각각 감소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조합원사의 경영수지 개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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