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연합회 파행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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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연합회 파행 지속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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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버스연합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전세버스연합회는 지난 16일 총회를 개최하고 2001년 결산과 올 예산안을 심의, 확정하고 임원을 선임할 계획이었으나 참석 시·도 이사장간 반목으로 회의 개최에 실패했다.
이날 총회 무산은 총회 구성원 제한에 따른 시비로부터 비롯됐다.
현 집행부가 회비 장기 체납으로 연합회 이사에서 제명한 부산, 인천, 제주조합 이사장의 회의 참석을 거부한데 대해 해당 조합 이사장은 제명조치의 적법성 문제를 들어 이에 불복, 연합회 총회 및 이사회 참여를 요구하면서 논란을 거듭하자 박항래 회장 직무대행이 폐회를 선언했다.
이번 총회 파행은 이미 예견된 사태로 직무대행 체제에 반대해 조속히 새 회장을 선출하자는 세력과 현 집행부 측에서 차기 회장직을 고수하려는 양측의 알력이 한치의 양보없이 맞서왔기 때문이다.
특히 울산, 전북, 경기, 충북, 대구 등 9개 시도조합 이사장이 연명으로 전임 맹만섭 회장 재임 시의 공제조합 운영에 관한 문제를 놓고 고소와 진정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는 상태여서 이에 반발하는 맹만섭 서울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박 회장직대(강원조합), 경남, 충남, 대전, 전남, 경북조합 등 7개 시·도 이사장은 부산, 인천, 제주조합의 총회 참여를 전제로 한 회장 선출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朴鍾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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