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버스캠페인=<6>버스공제, 하절기(7∼8월) 교통사고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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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버스캠페인=<6>버스공제, 하절기(7∼8월) 교통사고 현황 분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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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발생 3.7%, 부상자 8.05% 감소

 

사망자는 25% 늘어…대형사고 '예방책' 강구 절실
대구·충남·인천·광주·전남지역 등 큰성과 거둬
'사상자 절반줄이기' 적극 호응…인명피해 감소 전력

 

 

 


통상적으로 하절기에는 다른 계절보다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산, 바다, 강을 찾아 떠나는 휴가철을 맞아 이동 수요가 많아 지면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고 운전자들의 정신자세도 무더운 날씨 등으로 헤이해지면서 안전운전 의식 등이 그만큼 무뎌지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은 버스 교통사고의 경우도 예외가 아니다. 올 하절기인 7∼8월 두달간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 현황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해 본다.


하절기인 올 7∼8월 두달간 전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256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663건에 비해 3.7%(96건)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부상자의 경우 4288명으로 전년의 4663명에 비해 8.05%(375명) 감소했으나 사망자는 올해 30명이 발생해 전년의 24명에 비해 25%(6명)가 늘었다.
이에 따라 버스공제조합의 사고줄이기 운동과 교통사고 예방 활동이 사망사고 등 대형사고를 줄이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올 7∼8월 두달간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52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16건에 비해 16.5%(95건) 감소했다.
인명피해는 부상은 올해 771명이 발생해 전년의 950명에 비해 29%(179명) 줄었으나 사망은 4명이 발생해 전년의 3명에 비해 1명이 늘었다.
부산은 사고발생의 경우 올들어 7~8월 두달간 175건이 발생해 전년의 173건에 비해 2건이 늘고 사망자도 전년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1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부상자는 올들어 두달간 261명으로 전년의 263명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올 하절기 기간중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사고줄이기 운동 및 사고예방 활동을 전개한 지역은 대구, 인천, 광주, 전남 등으로 이들 지역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대구지역의 경우 올 7∼8월 두달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12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35건에 비해 15건 이 감소했다.
또 사망자도 전년에는 2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전년에는 170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150명으로 23%(20명)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지역도 올 하절기 7∼8월 두달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23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77건에 비해 15.6%(43건) 가 줄었다.
또 인명피해도 사망은 지난해의 경우 2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457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402명으로 12%(55명) 가 감소했다.
광주지역도 이들 지역과 같이 큰 성과를 거뒀다.
올 7∼8월 두달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35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7건에 비해 15.6%(12건)가 감소했다.
사망자는 지난해와 같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은 지난해의 경우 63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59명으로 4명이 줄었다.
전남지역도 사고발생과 사상자를 모두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 7∼8월 두달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7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79건에 비해 6건이 감소했다.
인명피해도 지난해는 3명이 사망했으나 올해는 2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139명에 달했으나 올해는 138명으로 줄었다.
충북지역은 사고발생은 올 7∼8월 두달간 8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87건에 비해 1건이 늘었으나 인명피해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8월 두달간 충북지역에서는 1명이 버스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올해는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172명이 부상을 당했으나 올해는 143명으로 17%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지역도 사고발생과 사망자를 전년에 비해 줄이는 성과를 나타냈다.
올 7∼8월 두달간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52건으로 전년의 53건보다 1건이 줄었고 사망자도 전년에는 3명이 버스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나 올해는 2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부상자는 올해 81명이 발생해 전년의 77명에 비해 다소 증가했다.
울산은 사고발생의 경우 올 7∼8월 두달간 5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43건에 비해 9건이 늘었으나 부상자는 올해 78명으로 전년의 123명에 비해 45명이 감소했다.
버스 보유대수가 가장 많은 경기지역의 경우는 사고발생은 전년과 변동이 없었으나 사망자가 3명이 늘어 대형사고 예방책 강구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부상자는 올 7∼8월 두달간 112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340명에 비해 16% 감소했다.
전북지역도 사망사고는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사고발생과 부상자는 늘어 아쉬움을 남겼다.
올 7∼8월 두달간 전북지역에서는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사고발생은 81건으로 전년의 50건에 비해 62%(31건)가 증가했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78명이었으나 올해는 161명으로 크게 늘었다.
경남지역은 사고발생의 경우 올들어 7∼8월 두달간 159건으로 전년의 175건에 비해 16건이 줄었으나 인명피해는 다소 늘었다.
사망은 지난해 3명이 발생했으나 올해 4명으로 1명이 늘었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249명 이었으나 올해는 263명으로 14명이 증가했다.
제주지역도 사고발생은 지난해 21건에서 올해 20건으로 1건이 줄었으나 부상자는 지난해 31명에서 올해 32명으로 1명이 늘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강원, 충남, 경북지역은 사고발생과 사상자가 전년에 비해 늘어나는 등 다소 부진한 사고예방 실적을 나타냈다.
강원지역에서 올 7∼8월 두달간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92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73건에 비해 26%(92건) 늘었고 사망자도 지난해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2명이 발생했다.
또한 부상자도 지난해는 140명이 부상했으나 올해는 202명으로 48%(62명)가 증가했다.
충남지역은 올 7∼8월 두달간 124건의 버스 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 같은 기간의 108건에 비해 14.8%(16건), 사망자는 전년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1명, 부상자도 전년에는 213명 이었으나 올해는 222명으로 각각 늘었다.
경북지역도 사고발생과 사상자가 모두 증가해 지난해 7∼8월 두달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버스 교통사고는 100건 이었으나 올해는 115건으로 15%가 증가했다.
또 사망자도 지난해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무려 5명이 발생했고 부상자도 지난해는 198명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203명으로 늘었다.
한편 버스공제조합은 하절기 7∼8월 두달 간의 각 지역별 사고발생 현황과 특성 등을 분석, 다양한 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제조합은 정부의 국정 과제인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에 적극 호응, 8월1일부터 전개하고 있는 하반기 무사고 100일 운동 기간 동안 대형사고 예방책을 적극 강구, 추진해 버스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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