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관제시스템 활용한 버스도착안내, 터미널에 이어 차내로 확대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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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관제시스템 활용한 버스도착안내, 터미널에 이어 차내로 확대돼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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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내 TV모니터 통해 도착과 소요시간 등을 안내
-금호와 속리산고속, 시스템 설치 거쳐 내달부터 본격 서비스

고속버스 도착안내가 터미널에 이어 차량 내에서도 제공된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차량에 탑승한 뒤에 운전기사에게 일일이 묻지않아도 도착예정 시간이나 운행소요 시간을 미리 알 수 있게 된다.

금호고속과 속리산고속은 이달부터 내달까지 약 1개월여에 걸쳐 차량관제시스템을 활용한 도착안내시스템을 고속버스 786대에 설치해 내달부터는 승객들이 차량내 TV를 통해서도 도착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도착안내는 출발시간과 도착예정, 잔여시간과 소요시간을 알려주는 것으로, 차량 앞과 중간 천정에 설치된 1대 또는 2대의 TV모니터를 통해 10초 동안 자막과 음성을 통해 안내하고 이후 화면 하단자막을 통해 다시 한번 표출해준다.

표출 횟수는 출발 때와 휴게소 정차 후 다시 운행할 때 등 2회로 한정했으나 향후 늘릴 필요성이 커지면 이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2회로 한정한 것은 지난 7월부터 지난달말까지 서울-전주 등 6개 노선의 시범운영에서 1회 운행시 6회를 표출한 결과 뉴스와 스포츠 등 기존 정규방송을 끊어먹는다는 승객들의 지적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금호는 이미 자사소유의 고속 또는 고속․시외 겸용 터미널인 전주와 청주 등 9개 터미널 도착 홈에서 도착안내를 실시하고 있으며, 나머지 터미널은 타 고속사 및 터미널과의 협의 문제로 서비스를 하지않고 있다.

차량과 터미널에서 도착안내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차량관제시스템은 블랙박스의 역할을 하는 디지털 타코미터에 GPS 수신기와 CDMA 송수신기를 장착, 차량 운행정보와 GPS위치정보를 CDMA 방식으로 수신해 차량을 관제하는 방식으로, 금호는 이를 지난해부터 도입해 안전운행과 연비절감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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