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승무사원 직무교육 ‘신종플루’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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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승무사원 직무교육 ‘신종플루’ 갈등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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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노조, 고속조합과 경기도 등에 교육연기 협조요청
-고속조합, 예정대로 진행

고속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한 직무교육이 내달초부터 중순까지 실시된다. 하지만 고속버스 노조는 신종플루 영향 등을 들어 교육을 연기 또는 취소하자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업자 단체인 고속버스운송조합과 고속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11월 2일부터 5일까지와 9일부터 12일까지 두차례에 걸쳐 동양고속 등 6개사(금호고속과 속리산고속 별도교육실시) 승무사원 1791명을 대상으로 2009년도 운수종사자 직무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장소는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 5층 강남웨딩컨벤션으로 6개사의 승무사원 224명이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교육을 받는 일정이다.

이에 대해 고속버스 노조는 고속버스운송조합과 해당 고속업체의 주사무소가 있는 경기도 등에 공문을 보내 교육연기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김무활 고속노조 위원장은 지난 29일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예방조치로 교육에 대한 연기나 취소를 요구하는 지부 노조와 노조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도 교육이 진행된다면 조합원들의 불안심리와 불만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조합은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고속조합 관계자는 “법정교육인데 어떻게 (갑자기) 연기하느냐”며 “현재로서는 일정대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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