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전세사업자단체장 선거 1표가 운명을 갈랐다
상태바
서울전세사업자단체장 선거 1표가 운명을 갈랐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전세버스사업자 단체장 선거에서 김태화 현(現)이사장이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는 야권후보와 2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표차로 신승하며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새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12월21일부터 3년간이다.

서울전세버스조합은 지난 10일 오전 11시 잠실교통회관 12층에서 투표권을 가진 71개 회원사가 참석하고 3명의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제7대 이사장을 선출하는 임시총회<사진>를 진행했다.

투표권을 가진 참석 회원사의 과반수를 획득하면 당선되는 이사장 선거에서 김태화 후보는 1차 투표결과 과반수에 2표 모자라는 34표를 획득, 21표로 2위를 차지한 김익수 삼성관광 후보와 2차 결선투표를 가졌다.

이어 1개사가 빠지면서 70개 회원사가 1위와 2위 후보를 두고 재투표하는 결선에서 김태화 후보의 낙승이 예상됐으나, 결과는 완전히 다르게 나왔다.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한 김익수 후보는 3위인 손준용 현대관광대표의 표를 대부분 흡수하면서 34표로 35표에 머무른 김태화 후보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1차 투표에서 3위 손준용 현대관광 후보가 얻었던 15표가 대부분 김익수 후보에게 몰렸고, 김태화 후보에게는 1표가 더해진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야권후보인 김익수씨와 손준용씨는 투표에 앞서 5분씩 가진 정견발표에서 이사장 단임제 실현으로 이사장 장기집권저지, 조합과 전세공제의 개혁 등을 내세우며 김태화 후보를 공략했으나 3선연임을 저지하지는 못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