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하남 BRT 교차로에 버스우선신호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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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하남 BRT 교차로에 버스우선신호 도입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0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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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교통본부, 29개 교차로 중 12개에 이를 도입키로
-속도 24.9→30.5km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내년말까지 건설되는 서울-하남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사업에 버스우선신호와 버스정보제공 등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이 도입된다. 이를 통해 이 구간에서 간선급행이 효율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이용시민에게는 정확한 정보 제공 등으로 편리한 이용여건을 만들기위해서다.

수도권 3개 광역지자체의 협의기구인 수도권교통본부(본부장 나금환)는 BRT건설이 이뤄지는 강동구 천호역과 하남시 창우동 10.5km 구간에 48억원을 투입해 광통신망과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키로 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업일정은 지난달에 ITS구축 착수보고회를 가진데 이어 내년 1월과 2월에 설계와 시스템구축을 진행하고, 동시에 광통신망 공사를 하는 것으로 이에 대한 시험운영은 내년 10월부터 두달간 이뤄진다.

사업내용은 우선 교차로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버스 우선신호를 도입하는 것이다. 총 29개 교차로 중 12개(서울5, 하남7)에 설치하고, BRT버스에 한해 녹색신호를 조기에 내보내거나 연장표출한다. 본부는 BRT에 우선신호를 주면 서울방향 기준으로 버스속도가 현재 24.9km에서 5.6km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12개 정류장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인 BIT 30대가 설치돼 도착정보를 안내한다. 서비스되는 버스는 광역버스 21개노선 393대와 일반버스 17개노선 410대다. 운영은 서울구간은 서울교통정보센터인 TOPIS에서 하남구간은 앞으로 구축되는 하남시 운영센터에서 맡는다.

이밖에  6개소에 불법 주정차 단속설비에 대한 신설과 이설이 이뤄지고, 현재 구축기반을 감안한 통신망 구축이 진행된다. 서울은 KT임대망을, 하남은 광자가망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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