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지방 핫이슈=<대구>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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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지방 핫이슈=<대구>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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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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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교통 기반 조성·교통약자 보호에 총력


교통수요관리 통해 대중교통 활성화 박차
운수종사자 교육 강화 등 '교통안전' 구현 


【대구】대구시의 올해 교통정책의 방향은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 으로, 총 6개의 중점 정책과제로 추진된다. 시는 사람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편리한 대중교통체계를 확립하고, 시내버스 준공영제 활성화로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교통수요관리 강화를 통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해 녹색교통 기반을 조성하고 원활한 교통체계망을 구축해 교통약자를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이에 대해 대구시의 올해 중점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본다.


◆수요중심 서비스=노선개편 이후 노선별 이용형태와 민원유형을 분석해 수요 중심의 노선조정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높여나가게 된다. 특히 택지지구와 신개발 지역에 대한 노선조정으로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시내버스 막차운행 시간을 연장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3년 세계에너지총회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제화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대구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시내버스 외부디자인도 변경한다.
◆버스운행관리시스템 첨단화=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시설을 확충해 버스 도착 정보 등을 제공받지 못하는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우선 올 3월부터 10월까지 버스정류소 안내기 설치(150대), 차량단말기(400대), LED 행선지안내판(400대), BMS 센터 시스템을 보강하기 위해 보안장비와 S/W 등에 사업비 43억300만원을 지원한다. 1, 2월까지 사업발주를 마무리하고 올 10월에 본격적으로 설치한다. 특히 BMS 센터 유지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버스운행정보의 분석과 통계 및 상황관리를 통해 실시간으로 SMS를 발송하는 한편, 버스정보 홈페이지(businfo.daegu.go.kr)를 개편·운영한다.

◆시내버스 운행·서비스실태 평가=시내버스의 운행실태와 서비스 실태를 철저하게 비교·분석해 시내버스 업체 간 선의의 경쟁력을 유발하고 한 차원 높은 대시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내버스 29개사를 대상으로 외부전문기관 용역에서 평가주기 빛 방식으로 반기별 년 2회 이상, 상대 평가로 진행된다. 평가는 △운행시간 준수 △정류장 무정차통과 △개문발차 △탑승 △시민만족도 조사로 실시된다.

◆운수종사자 교육=대시민 교통서비스향상을 위해 운수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운행과 생명 중시의 선진교통문화를 정착하게 된다. 올해 추진계획으로는 대구교통연수원에서 시내버스외 8개 운수종사자 3만6000여명을 교육하며, 정신·직무교육(안전운전 및 도로교통관계법 등), 이동편의 증진교육(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및 사회적 인식개선), 외국어 능력 강화 프로그램 개발, 시청각·체험교육(상황극실실) 프로그램 개발도 추진된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재정의 건정성 확보=우선적으로 재정지원금의 급속한 증가로 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에 시내버스 준공영제의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해 비용절감과 경영의 효율화를 만들어 나가게 된다.
비용절감 시책으로 버스업체 대형화 추진과 오지노선 중형버스 도입, 인력관리 효율화, 시내버스 노선의 효율화 및 경유 차량을 CFG 차량으로 대체하게 된다. 수입증대의 방편으로는 이용수요에 따른 노선 조정과 맞춤노선 운행하게 되며 정시성 확보로 버스이용의 증대, 도심지역의 주차상한제를 강화하는 한편, 승용차 요일제를 활성화해 대중교통편의 시설 확충과 서비스를 강화하게 된다.
올 주요 추진계획으로는 버스업체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율구조조정을 유도하고 구조조정 업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합병 업체에 공영차고지 입주에 우선권을 부여하게 된다.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재산정=올 5월부터 10월까지 29개 시내버스 전 업체를 대상으로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조사를 실시하며 2011년 1∼12월까지 적용을 하게 된다(12년부터 해마다 보정용역 실시).
준공영제 시행에 따른 현금수입금 관리와 투명성 제고를 위해 시민단체에 위탁해 현금수입금을 조사하게 된다. 올해도 위탁단체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하고 현금수입금의 투명한 관리를 위한 점검원에 대한 교육과 시내버스 29개사 업체별 노선별 일일 수입금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버스업계 경영안정과 근로자 처우개선으로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무료 환승, 서비스 향상으로 대 시민 교통복지를 실현하게 된다. 지원방법으로는 표준운송원가와 운송수입금의 부족한 차액을 지원하게 된다.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원=우선적으로 차량용 경유LPG의 세율이 2001년부터 해마다 상향조정돼 운수업계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유류세액 인상분을 보조금으로 지급된다. 지원계획으로 792억7900만원(유류세액 인상분 100%)으로 대상은 버스 119대, 택시 1만7089대, 화물 1만8856대이며, 버스 18억5600만원, 택시 66억9800만원, 화물 707억2500만원이 지원된다.

◆녹색교통 기반 조성=승용차 요일제 참여확대를 실시하고 기업체에는 교통량감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영및 공공기관은 주차장 유류화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대구전역에서 실시하는 대구 차 없는 날(Car-free-Day)을 확대 추진하게 되며 자전거의 이용활성화와 자전거도로 건설을 실시하게 된다.
승용차 요일제에 시민참여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 자전거 등 친환경·저탄소 중심의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해 맑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승용차 요일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인센티브는 자동차세 5% 감면, 공영주차장 50% 할인, 우대금리 , 공영주차장 할인율을 확대하게 되며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공공기관에서는 홀짝제 승용차 요일제를 의무화하게 된다.

◆자전거 이용활성화=저탄소 녹색교통 물류의 제도적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구축해 생활형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하게 된다. 자전거 이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자전거 수리 센터 10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전국단위 자전거 대회개최를 위한 지원, 안전교육장, 마일리지운영등 자전거 타기 모범학교 지원을 하고 보관대를 설치하게 된다. 자전거 도로를 건설하거나 기존에 있는 자전거 도로(7.5km)를 정비하고 주요간선 도로및 생활형 자전거 도로, 도로여건의 교통량을 감안하여 보행자 자전거전용도를 정비하게 된다.

◆특별교통수단=교통약자를 보호하고 교통안전을 위해서 시는 특별교통수단이 나드리콜을 확대 운영을 하게 되며 저상버스도입을 확대 운영하고 브랜드 택시 운영, 사고위험지역의 교통안전 개선사업, 어린이 교통 랜드 운영등 선진교통문화 운동을 추진한다.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동남권 신 국제공항을 조기 건설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대구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내선에 저비용항공사를 통한 인천국제공항, 제주노선을 증설하게 되며 국제선은 국적항공사를 통한 일본 노선취항을 하게 된다. 또 동대구 광역종합환승센터 건립하게 되며, 신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운영을 위해 올 1월부터 신교통카드의 상업 운영 개시에 이어 타 지방자치 단체간 호환을 협의하고 특정부분 교통수단과 호환을 협의(철도, 고속도로)해 나가게 된다.
서철석기자 csseo@gyotongn.com

 

 


●Interview
 정원재 대구시 교통국장


"대중교통 활성화에 전력"


-올해 주요 교통시책 계획은.
▲올해 대구시의 주요 교통시책은 '사람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시내버스준공영제의 재정 확보,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며 이어 주차질서확립과 환경개선, 교통수요 관리를 위한 녹색교통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교통약자 보호, 교통안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보다 교통관련 시책 예산 반영은 5%가 증가 했다.

-대구시 선진교통문화 구축 로드맵이 있다면.
▲대구시의 교통체계는 선진국형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교통문화를 업그레이드 시켜 나간다는 큰 줄기로 추진된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선전교통문화 정착에 집중할 계획이다. 즉, 자가용 중심에서 대중교통 중심으로 정책을 변화시켜 나갈 것이며 자전거 활성화를 위한 전반적인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반면 승용차 억제를 위해 승용차 요일제를 널리 홍보하고 교통유발을 일으키는 원인을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사실 나는 자동차가 없다. 항상 대중교통과 택시,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다. 
대중교통에 대해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처음에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지 모르지만 한두 번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면 승용차보다 보다 편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현재 대구지역은 시민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이 잘 구축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 처음으로 만든 대중교통전용지구는 타 시·도에서 벤치마케팅 해 올 정도이다. 우리 시는 앞으로도 이를 바탕으로 대중교통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더 나아가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선진교통문화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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