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터미널 통합전산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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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터미널 통합전산망 구축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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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는 300여개 전국 시외버스터미널의 승차권 전산망을 올해 안으로 연동해 통합전산망을 구축하는 사업계획이 발표됐다.

고속버스에 이어 시외버스 터미널에도 통합전산망이 구축되면 시외버스 이용객들도 언제 어디서나 시외버스 승차권을 예약․발급을 할 수 있고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으며, 특히 왕복권 발매 및 홈티켓는 물론 교통카드 결제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 사업자협회(회장 신성호, 이하 협회)는 시외버스승차권 통합 전산망 구축사업에 관한 설명회를 지난 7일 11시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 3층에서 60여명의 사업자 또는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사진>

이날 설명회는 신성호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업개요과 구축계획, 질의응답 순으로 약 2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신 회장은 “운수사업법 제46조에 매표는 터미널사업자에게 위탁해야 한다고 돼 있고 전산은 매표행위”라며 “표파는 것은 주체가 터미널이기 때문에 매표전산은 운송사업자가 아닌 터미널 사업자가 맡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시외버스 뿐 아니라 고속버스 전산도 터미널이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광성 사무국장은 사업개요 발표를 통해 “이 사업은 주관을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가 하고 사업시행자는 이지인터넷(주)이 하는 것”이라며 “추진계획은 1단계로 통합전산센터를 구축한뒤 2단계는 터미널 연동 및 수용, 3단계는 TAGO 시스템과의 연계”라고 설명했다.

1단계로 제시된 통합전산센터 구축은 인터넷 예약 및 안내와 왕복매표 등을 위한 것으로 센터와 관계기관, 신용카드사, VAN사 등과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포함돼 있다. 2계인 시외버스터미널 연동 및 수용 내용은 기 전산화터미널을 통합전산망과 연동하고, 군단위 이하의 수기매표 터미널은 전산화해 통합전산망에 수용하는 것이다.

3단계인 서비스 확대는 TAGO와의 연계는 물론 교통카드 결제수단 수용과 터미널 외의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세부구축계획에 대해 사업시행자인 이지인터넷(주)의 유동기 대표는 통합전산망 구축을 비롯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구축계획, 구축일정 등을 차례로 설명했다. 일정은 1단계로 오는 3월말까지 서울남부터미널 등 대도시급 터미널 80개소를 작업하고 이어 2단계로 4월부터 6월까지 김해터미널 등 중소도시급 81개소, 연말까지 군단위 이하에 소재한 터미널 176개소에 구축하는 것이다.

설명회후 금호터미널을 비롯 천안터미널, 거창터미널, 통영터미널, 동서울터미널 관계자 등이 나서 세부적인 질의를 했으며, 이 중 구축비용 부담문제, 기존 전산시스템의 효용성 등이 공통적으로 나왔다.
신회장과 김국장은 “전산구축비용은 이지인터넷이 선행투자를 하고 이후 고속버스처럼 요금에 전산료를 포함해 받는 것이다. 기존 매표전산시스템이 있으면 연동하고 이것이 작동되지 않으면 새로 매표시스템을 시설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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