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와 경기침체로 지난해 고속버스승객 240만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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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와 경기침체로 지난해 고속버스승객 240만명 줄어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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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신종플루 영향 등으로 지난해 고속버스 승객이 전년도보다 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4000만명을 다시 넘어섰던 고속버스 이용객은 2007년도보다 다소 빠져 3800만명선이 위협받게 됐다.

고속버스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버스를 이용한 인원은 3803만6000여명으로 2008년의 4045만1000명보다 242만명이 줄었다. 이는 2008년도 수송객이 2007년도보다 4.9%인 188만명이 늘어난 것을 넘어서는 수치다.

노선별로는 주축 노선의 승객감소가 두드러졌다. 서울-부산이 8.7%로 감소한 것을 비롯 서울-강릉 8.4%, 서울-대구 6.7%, 서울-포항 8.3%로 평균감소율인 6%를 넘었다. 이같은 이용객 감소는 3월부터 시작돼 하반기로 이어졌고 신종플루 영향으로 11월의 감소폭이 컸다.

지난해 11월의 승객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8.6%인 29만2000명이 감소해 하반기 수송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0월과 11월은 신종플루 영향이 커지면서 정부에서 모임과 여행자제 권고 등을 했었다. 또 상반기 동안의 고속버스 이용객은 5월부터 감소폭이 커지기 시작해 6월에는 9.9%인 31만9000명의 감소를 기록해 11월의 감소폭을 넘어섰다. 이는 금융위기에 이은 경기침체 여파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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