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승차권, 홈티켓과 무인발매기 이용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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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승차권, 홈티켓과 무인발매기 이용 급증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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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속버스 이용객 감소에 따라 전체 승차권 판매는 줄었으나 집이나 직장에서 승차권을 예매한뒤 바로 출력할 수 있는 홈티켓 이용률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버스조합의 코버스(KOBUS) 전산자료에 따르면, 인터넷을 통한 홈티켓은 2008년 14만매에서 지난해 45만6000매로 3배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판매매수는 2008년도의 3439만 1000매보다 5.1% 감소한 3263만4000장(센트럴시티 등 4개 터미널 자료 미포함)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홈티켓 이용비율은 전체 판매장수의 1.4%에 불과하지만 이같은 증가세에 따라 앞으로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양국모 전산실장은 “홈티켓은 편리함 때문에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인발매기는 이용률이 급증했으나 판매매수가 아직 만단위인데 비해 홈티켓은 십만단위이면서 증가율도 높다”고 말했다.

홈티켓과 함께 무인발매기 이용률도 크게 높아졌다.  2008년도 무인발매기를 통한 판매매수는 1만7000장에서 8만7000장으로 4배이상이 증가했으며 전체 판매장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0.3%로 올랐다.

또 승차권 판매에서 카드비중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창구에서 현금을 지급하는 비율은 전년도에 비해 15.8%가 줄었으나, 카드사용 비율은 13.3%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현금 대 카드판매 비율은 56% 대 44%로 올해는 카드판매 비율이 절반수준으로 높아져 승차권를 살 때 2명 중 1명은 카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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