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버스정류소에 비와 햇볕을 피하는 쉘터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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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정류소에 비와 햇볕을 피하는 쉘터 설치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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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등 광역버스 이용객이 많은 서울 주요지역 일부 정류소에 비와 바람을 피할 수 있고 노선안내도를 부착한 쉘터(Shelter)가 설치된다. 광역버스 정류소 쉘터 설치는 예산부담 등에 대한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간 의견차로 미뤄져 온 것이다.

서울과 경기 및 인천시의 광역교통협의체인 수도권교통본부(본부장 나금환)는 광역버스 정류소 쉘터설치 계획이 포함된 올해 업무계획을 지난달 27일 열린 조합회의에 보고했다. 쉘터설치 계획에 따르면 서울역 3개소를 비롯 강남역 2개소와 잠실역 1개소 등 총 6개소에 길이 5m, 폭 2m, 높이 2.5m 규모의 쉘터가 설치된다. 설치공사는 이달부터 7개월간의 일정으로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와 디자인 심의를 거쳐 8월까지 건설된다.

본부는 수도권 3개 광역자치단체간 정류소 편의시설의 관리와 예산부담에 대해 의견차이를 보임에 따라 설치에 드는 2억원은 본부 세외수입으로 충당키로 했다. 본부는 또 광역버스 정류소 이용인원이 시내버스 정류소보다 훨씬 많은 것을 고려해 규모화된 캐노피 형태를 추진했으나 3개 시도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이를 축소한 쉘터를 설치키로 했다.

그동안 서울역과 강남역 등의 광역버스 정류소는 1일 이용인원이 수천명에 이르고 있으나  수도권 3개 시도간 의견차이로 쉘터 등 정류소 편의시설이 미비해 이용자들이 인도에 늘어서서 기다려야 하거나 비가 올때 피할 곳이 없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정류소 편의시설 설치와 관련 수도권 3개 시도간 의견차이는 경기와 인천은 관할관청인 서울시에서 만들어야한다는 주장이고, 서울시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 등에 편의시설을 설치하기 때문에 별도의 예산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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