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고속버스 차량출입문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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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 고속버스 차량출입문에 도입됐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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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IDT, 차량 관리 및 보안 강화용으로 금호고속 차량에 적용
-적용분야 시동키와 주유용 RFID카드․주유구용 키 기능으로 확대계획

전파를 이용해 먼 거리에서도 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가 고속버스 차량출입시스템에 도입됐다. 이에 따라 이를 적용받는 고속버스는 출입문을 여닫기위해 별도로 차량키를 지참할 필요가 없어졌고 겨울철 결빙이나 화재 등에서도 효율적 대처가 가능해졌다.

아시아나IDT(대표 김창규, www.asianaidt.com)는 RFID를 이용한 차량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금호고속의 차량 800여대를 대상으로 실적용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지난해 10월부터 개발되기 시작해 지난 1월 테스트를 거쳐 이번에 800여대 중 50% 이상 차량에 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RFID를 차량 출입시스템에 실제 상용으로 적용한 것은 국내에서 최초 사례다.

RFID 차량관리시스템의 용도는 차량 승강구 전자보안인증 개폐시스템으로 ▲차량 내 물품과 차량도난, 차량키 도난․복제 등에 대한 보안 및 이력 관리, ▲승강구 상태 및 개폐이력에 대한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및 이력관리, ▲차량 및 운행관리 효율화 등이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일반 출입관제용 RFID카드와 달리 별도의 암호화된 RFID카드를 사용해 보안을 강화했고, 현재 국내에 운용중인 다양한 차종의 버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실제 운용환경에서 안전성을 보장을 위해 극저온, 극고온 등 신뢰성과 실차 운용 시험을 완료했다.

RFID는 고속버스 개폐 뿐 아니라 다른 용도로도 확대된다.

아시아나IDT는 이를 위해 조만간 시동키와 주유용 RFID카드․주유구용 키 기능 등 운행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부가서비스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시아나IDT 관계자는 “RFID를 이용한 차량관리시스템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고 다양한 연계특허의 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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