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터미날지하 직접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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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고속터미널역과 터미날지하 직접 연결된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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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속버스터미널, 오는 9월까지 연결통로공사 완료해
-승차홈도 일부 조정하고, 승차홈의 사인볼도 바꿔

경부와 영동 방면의 고속버스 노선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날(이하 터미날)과 지난해 7월 새로 개통된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지하로 곧바로 연결하는 통로가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9호선에서 내린 승객들이 터미널을 이용하거나 반대일 경우 3호선 역사를 통과해야 하거나 지상으로 나와야 하는 불편함이 덜어진다.

터미날은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여동안 9호선 1번 출구에서 터미널 지하를 잇는 ‘지하철 9호선 연결통로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약 30억원(부가세 별도)을 투입해 길이 84m와 폭 14.6m, 깊이 5.5m의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드는 것으로, 공사면적은 1307.95㎡이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반포로 옆에 위치한 터미널 광장 밑으로 9호선과 터미널 역 지하가 곧바로 연결돼 이용자들의 편의가 높아진다.

또 터미날은 이달부터 승차홈을 일부 조정하고 승차홈에서 목적지를 표시하는 사인볼을 교체했다. 바뀐 승차홈은 단거리 노선운행 위주인 신대합실의 30번홈(안성)을 장거리 노선이 대기하는 본관 15번홈으로 이동했고, 신대합실의 32번홈(아산)도 본관의 14번홈으로 옮겼다.

이는 단거리 승객이 많은 신대합실의 이용수요를 일부 분산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이용자들은 홈의 위치를 살펴서 바뀐 홈에서 대기해야 한다.  나머지 신대합실의 청주홈과 본관의 영천 및 구미홈은 안성과 아산의 이동에 따라 자체 승차홈 근거리 범위내에서 위치를 조정했다.

아울러 식별력을 높이기 위해 42개 사인볼 중 36개를 바꿨다. 터미널 관계자는 “홈에 걸려있는 사인볼의 크기를 키우고 디자인을 바꿔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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