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 무분규사업장기간 64년으로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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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고속, 무분규사업장기간 64년으로 늘려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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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고속사업부(이하 금호고속)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1946년 창사 이래 이어 온 무분규 사업장의 역사를 64년으로 늘렸다.

금호고속 노사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서울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날 9층 강당에서 김성산 대표이사와 이재덕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아웃 조기돌파를 위한 2010년 무교섭 임단협 타결 및 노경 상생 선언식’을 가졌다.<사진>

이날 행사에서 노조는 올해 임단협을 무교섭으로 회사에 위임해 타결하기로 했고, 회사는 이미 시행 중인 임원연봉 20%반납을 재확인하는 등 워크아웃을 극복하기 위한 고통을 함께 분담하고 경영정성화를 위한 노사간 협력을 다짐했다. 무교섭으로 타결된 금호고속 노사의 임단협은 이달부터 적용되는 것이다.

김성산 대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임금이 동결돼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노사가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워크아웃 첫해 금년 목표를 초과달성하고 채권관리단과의 믿음을 쌓아간다면 이러한 고통분담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덕 위원장은 “금융위기에 이은 회사의 워크아웃으로 노조와 근로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내년에는 노사의 노력으로 이러한 현실이 극복돼 근로자가 원하는 부분이 채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고속 직행부문도 지난 1일 광주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2층 회의실에서 김성산 사장과 박석길 노조분회장 등 22명의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워크아웃 조기 돌파를 위한 2010년 무교섭 임단협 타결 및 노경 상생 선언식'을 가졌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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