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조정회의 합의점 못찾아…조정기일 15일 연장
12일 임금 뺀 단협안 놓고 교섭 갖기로 합의
서울시내버스업계 노사간의 임금협상 및 단체교섭이 결렬됐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서울시버스노조와 서울시버스조합은 지난 5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장시간에 걸쳐 임단협 조정회의를 가졌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노사는 쟁점 사항인 임금인상과 정년 연장, 타임오프 등을 둘러싸고 협상을 벌였으나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 아무런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따라 노사는 당초 7월5일까지인 조정기일을 오는 20일까지 15일 연장키로 했다.
노사는 또 오는 12일 오후 3시 버스조합 희의실에서 임금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쟁점사항에 대해 노사교섭을 갖기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서울시내버스업계 노사간 임단협은 오는 20일 최종 조정회의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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