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 신규아파트단지와 곰달래길 거치는 시내버스노선 각각 신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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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신규아파트단지와 곰달래길 거치는 시내버스노선 각각 신설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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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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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노선신설 3개 등 총 19개 시내버스 노선조정 확정, 발표
-내달 21일 시행…버스노선 안내 홈피 등에서 확인가능해

대단위 아파트단지 입주로 승객이 많아진 강동구 암사동 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노선이 신설되고, 대중교통의 사각지대인 곰달래길에도 시내버스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올해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안을 심의해 이같은 신설 등이 포함된 19개 안을 확정해 내달 21일부터 시행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19개안은 노선신설 3건 외에도 변경 6건, 연장 3건, 단축 3건, 폐선 2건, 통합 2건 등이며, 내용별로는 승객과밀 해소 차원 조정 5건을 비롯 비효율노선 조정 6건, 자치구·시민·운수회사 요청에 의한 조정 8건 등이다.

확정안에 따르면, 노선신설은 3318번(강동차고지-마천동)을 비롯 653번(외발산동-가산디지털단지역), 333번(송파차고지-올림픽공원앞)이다.

먼저 3318번(서울승합·송파상운)은 강동공영차고지에서 고덕과 암사동을 거쳐 잠실 및 마천동 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이 구간은 암사동에 롯데캐슬과 프라이어팰리스 등의 입주로 버스노선 신설민원이 제기돼 온 곳인데다 마천동 지역의 승객과밀을 완화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653번(신길운수·영인운수)은 강서구 외발산동에서 곰달래길을 거쳐 가산디지털단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비슷한 노선인 652번의 승객과밀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곰달래길의 편의를 위해 신설된 것이다.

333번(대성운수)은 송파차고지에서 가락시장과 대치동을 거쳐 선릉역과 송파구청 등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강남대로에 편중된 노선을 분산하고 하남시에서 삼성역 방면 승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또 승객 과밀해소를 위해 노선신설 3건 외에 2219번(중랑구 면목동~동대문구 신설동)과 1213번(국민대~청량리)을 통합해 일부 차량을 승객이 많은 271번(중랑구 면목동~마포구 상암동)에 투입하고, 7612번(서두문구 홍연2교~영등포역)의 영등포 구간은 단축한다.

비효율 노선조정 6건 중 2012A번(중랑구 신내동→중랑구 신내동)과 2012B번(중랑구 신내동→중랑구 신내동)은 노선을 단축해 각각 신내동~면목동~왕십리~동대문역사공원, 신내동~망우로~청량리~경동시장 왕복 코스로 변경한다.

아울러 지하철 3호선 연장개통으로 4313번(수서역-잠실역)과 3219번(장지차고지-영동대교북단)은 지하철 노선 중복구간을 단축하거나 변경했다. 4313번은 3호선 구간인 가락동-수서동 노선을 줄이고, 3219번은 장지차고지-문정대우아파트 구간을 장지역-송파파인타운(1-3단지)으로 변경했다.

비효율 노선 중 나머지 2건은 승객수가 적은 7724번(은평구 진관차고지~진관사)을 폐선하고 9409번(용인 죽전~한남동)은 이용승객 과소노선으로 남산을 비롯 서울역과 광화문까지 연장해 승객을 늘린다.

시는 이같은 시내버스 노선조정에 대해 오는 16일부터 버스노선 안내페이지(bus.seoul.go.kr)을 비롯 120 다산콜센터(☎120), 버스조합 노선안내센터(☎414-5005) 등을 통해 안내하며,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버스노선 변경정보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한 시민들은 관심 노선의 변경 사항을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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