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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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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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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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공제조합, 대상 2명 등 12명에 상장·상금 수여
조합원사·공제지부에 배포…사고예방 활동 등 활용


버스공제조합(이사장 최병제)이 지난 12일 공제회관 회의실에서 일반인과 조합원 및 공제직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버스교통사고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버스공제조합이 버스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현장 중심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및 활용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있는 사고 줄이기 운동을 추진하고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안전한 대중교통문화 조성 참여 유도는 물론 버스공제조합의 홍보효과 제고를 위해 지난 3월8일부터 5월31일까지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13건의 다양한 아이디어 제안 내용이 응모했다.
제안 내용 가운데 한국운수산업연구원에서 1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 16건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등이 심사를 실시, 공동대상 2건, 최우수 2건, 우수 5건, 장려 3건 등이 선정돼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의 제안 내용을 보면 버스공제 경북지부 강병준씨와 부산 동남여객 이수근씨가 '버스 차량의 후미 승·하차 표시등 설치' 제안으로 대상을 받아 상장과 상금 각 100만원을 받았고 서울 범일운수 김향옥씨의 '정류장 내 음·영상 안내 정보 시스템 구축' 제안과 서울 신촌교통 안성훈씨의 '배차실내 도로 상황판 설치' 제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돼 상장과 상금 각 50만원을 받았다.
또 우수상에는 대구 남도버스 김상철씨의 '차내 하단부 하차벨 설치',  버스공제 경기지부 박성민씨의 '차량 속도 제어장치 부착 의무화 및 개문시 운행 제어장치 마련', 신근섭군의 '버스 승강장 설치 장소 변경', 방기성씨의 '버스 정류장 표시 구역 도식', 이상민씨의 '사이드미러 발광표시 장치 설치' 등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 각각 3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공제본부 채규호씨의 '차내 수직 손잡이 설치 확대', 강원 동신운수 궁시천씨의 '무사고 교통안전 수첩 배부 활용', 서울 신촌교통 송호형씨의 '중앙차로내 안전도어 설치' 등이 장려상으로 상장과 상금 각 20만원을 받았다.
특히 '버스 승강장 설치 장소 변경'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은 신근섭군의 경우 남대전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버스 이용 승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든 버스 승강장을 주행하는 방향의 버스 승강장 뒤쪽에 횡단보도와 건너편 승강장을 설치해 사고를 예방토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제안해 참신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버스공제조합은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작품을 책자로 제작, 조합원사와 지부에 배포해 우수제안 사항에 대한 활용 기회 부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토록 하고 현대, 대우, 기아 등 버스 제작사에 통보해 차량구조개선에 협조토록 하는 한편 국토부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도 통보해 조속한 시행을 촉구할 계획이다.
박한준기자 parkh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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