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8월부터 교육방송 EBS를 통해 시내 간선버스인 파랑색 버스를 주인공으로 한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꼬마버스 타요'는 서울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인 버스를 비롯해 지하철, 택시, 수상택시 등의 특징을 살려 캐릭터화한 어린이 애니메이션으로 한강과 남산을 배경으로 하는 것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개성 있는 자동차 친구들이 펼치는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협동심, 상대에 대한 이해와 배려 등 어린이들의 사회성 발달과 대중교통에 대한 친밀감을 높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시는 '뽀로로'를 제작한 ㈜아이코닉스엔터테인먼트 및 EBS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꼬마버스 타요'를 기획·제작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이미 2008년 12월 5편이 시범제작돼 EBS에서 방영된 바 있으며, 올해 5월에도 가정의 달 특집으로 2회분을 편성해 당일 방송된 EBS 프로그램 중 시청률 1,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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