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터미널 및 고속업계 올해 임금인상률 4-8%대
상태바
고속터미널 및 고속업계 올해 임금인상률 4-8%대
  • 교통신문 webmaster@gyotongn.com
  • 승인 2010.0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센트럴시티 8.9%, 중앙고속 5.5%수준

고속터미널 및 고속버스 업체 노사의 임금 및 임단협 타결이 지난해보다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동결수준이었던 임금이 올들어서는 4-8%수준의 인상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속터미널 업계에서는 호남선을 운영하는 센트럴시티가 지난달에 임금 및 단체협상을 끝냈으며, 협상결과는 총액기준으로 8.9%의 임금인상률 등으로 타결된 임금의 적용기간은 지난 4월부터 1년간이다.

앞서 센트럴시티연합노조는 총액기준으로 14.5%의 임금인상을 담은 임금 및 단체협약안을 사측에 요구했었다. 김무진 경영지원본부장은 “격려금과 수당을 합하면 실질 인상률은 13%수준일 것”이라며 “이처럼 인상폭이 있는 이유는 임금현실화와 함께 지난해 급여가 동결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부선과 영동선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버스터미날 노사는 지난 21일 4.85%의 임금인상에 합의했으며 적용기간은 지난 1월부터 연말까지다. 지난해 터미널 및 고속버스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임금을 동결했던 서울고속터미날 노사는 올들어서는 6개월여를 넘는 진통 끝에 이같이 협상을 마무리했다.

고속버스 업계에서는 중앙고속이 두 번째로 지난 13일  총액기준으로 5.5%의 임금협상을 마무리했으며, 업계에서는 중앙의 인상폭이 노사협상이 진행 중인 나머지 고속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고속은 지난 1일 임금을 동결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