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707번 난지한강공원역 정류장 신설해
캠핑장과 물놀이장 등이 있는 난지한강공원을 승용차없이 광역버스를 통해 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22일부터 9707번 노선버스 ‘난지한강공원’ 정류장을 신설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서울→일산방면 ‘난지한강공원’ 정류장은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사이에 위치해 중앙다리로 5분 정도 걸어서 캠핑장을 찾아갈 수 있으며, 일산→서울방면 정류장은 난지캠핑장 인근에 있어 100~200m만 걸으면 된다.
9707번 버스는 기존에 고양 가좌동~영등포역까지 운행되는 버스로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다음으로 난지한강공원 정류장(서울→일산방면)에 정차해 지하철로도 찾아갈 수 있다.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와 같이 교통카드 기준으로 성인 1700원과 청소년 1360원이며 현금은 성인과 청소년 모두 1800원이다. 시는 난지한강공원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10여 개 노선을 추가로 유치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난지캠핑장은 한강변에서 유일하게 취사가 가능한 공간으로 올 들어서 지금까지 8만 명이 다녀가고, 7월 하루 평균 600여 명이 찾아와 캠핑을 즐기고 있다”면서 “캠핑장 주변에는 하늘․노을공원, 난지생태습지원과 함께 익스트림장․천연잔디야구장․자전거공원․수상스키장․MTB코스장 등 레포츠 시설이 마련돼 있다”고 소개했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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