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오송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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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 '오송역'으로"
  • 박종욱 Pjw2cj@gyotongn.com
  • 승인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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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에 들어설 고속철도역의 이름이 '오송역'으로 결정됐다.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최된 '역명 심의위원회'는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 분기점이 될 이 역의 이름을 '오송역'으로 확정, 이를 국토해양부와 철도건설 사업시행자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원군, 충북도가 요구한 '오송역'과 청주시가 주장한 '청주 오송역'에 대한 의견이 팽팽히 맞서 투표까지 벌인 결과, 심의위원 9명 중 7명이 '오송역'에 손을 든 것으로 전해졌다. 심의위원들은 역명은 단일 지역을 표기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점을 들어 '오송역'으로 의견을 모았다.
또 심의위원들은 청주시와 청원군이 행정구역을 통합한 뒤 역 이름을 '청주역'으로 바꿀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앞서 충북도와 청원군은 고속철도 역이 들어서는 곳이 오송리이고 그동안 오송역으로 불려온 데다 인근에 오송산업단지도 조성되고 있어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를 들어 '오송역'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철도공사에 제출했다.
박종욱기자 pjw2cj@gyoton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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