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와 강남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논현역 구간의 배차간격이 내년 10월부터는 현재 6.7분에서 5분으로 앞당겨진다. 이는 이용승객 증가에 따라 구간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개통된 9호선 1단계 구간의 배차간격을 이같이 앞당기기 위해 전동차 48량 추가구매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9호선 1단계 구간은 지난해 7월24일 개통이후 지난달말까지 이용승객이 8000만명(일평균 24만1000명)을 넘어서는 등 이용호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특정 구간 및 시간대는 승차 혼잡이 빚어지는데 따른 것이다.
또 나머지 1단계 구간 외에 논현동-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2단계(2013년 12월 완공)의 공정률은 연말이면 30%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 따르면, 정거장 5개소가 들어서는 이 구간 공사 공정률은 지난 2일 현재 20%로, 연말까지 32%의 공사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머지 종합운동장에서 올림픽공원에 이르는 3단계 1구간은 201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내달 총공사 계약 및 본격착공이 이뤄지며, 올림픽공원에서 둔촌동 보훈병원까지 2구간은 곧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 등으로 시작해 2016년 2월까지 공사가 끝난다.
이상택기자 st0582@gyotongn.com
저작권자 © 교통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